금융전문인력 양성, 새 시대 연다

<앵커>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금융투자교육원이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사람이 재산인 만큼, 전문가 육성을 통해 선진 자본시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간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여의도의 옛 자산운용협회 자리에 들어선 금융투자교육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13개의 강의실을 갖췄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700명이 넘는 인원을 동시에 수용가능한 첨단 강의실입니다. 이 곳에서는 전세계 전문가들과의 화상교육을 비롯해 온라인 수강이 가능합니다.

보다 글로벌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금융투자교육원은 여의도 금융 중심지에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자본시장 분야의 전문 교육원으로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것입니다."

투자자교육을 위한 공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4층에 위치한 투자자교육체험관에서는 세대별 금융투자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자산관리나 투자 방법 등을 제공해 올바른 투자 문화를 형성하게끔 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성장엔진은 다름아닌 사람입니다. 때문에 금융투자협회는 이번 교육원 준공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금융 전문가를 보다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자본 시장의 발전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도 한 층 더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