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코스피 상승 이어가나

앵커)

유럽 문제가 해결국면을 보이면서 10월 중순 이후 코스피는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투자자들은 11월도 이런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1월 시장 전망을 전문가들 만나 들어봤습니다.

기자)

1. 11월 코스피지수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인터뷰) 송상훈 교보증권 센터장

1750-1950정도 본다. 유럽문제가 해결된게 아니고 넘긴 수준이다.

미국 GDP호조라는 영향이 있지만 고용이 수반되야 소비로 이어질텐데 아직까지 그런 상태는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터뷰) 박석현 KTB투자증권 주식전략팀장

10월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000포인트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다만 단계적으로 많이 오른 폭이 있기 때문에 1830으로 저점을 예상한다.

인터뷰)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

11월은 2000을 돌파하는 장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해결됐다.

미국의 경기가 의외로 좋게 나오고 있다. 3분기 GDP가 2.5%인데 4분기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2. 11월 투자체크 포인트는?

인터뷰) 송상훈 교보증권 센터장

미국이 고용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이 나올 것인지 유럽문제가 고비를 넘겼지만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부채 많은 국가들이 어떻게 정책적 대응을 할지에 따라 유럽은행들이 어떻게 재원확보를 해나갈지 확인해야 된다.

인터뷰) 박석현 KTB투자증권 주식전략팀장

일단 1일과 2일 FOMC가 계획되어 있다. 3일과 4일은 G20 정상회담, 8일은 EU재무장관 회담, 10일은 ECB정책 이사회가 예정되어 있다.

해외쪽 정책관련 변수들을 주목해야한다.

인터뷰)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

경기관련해서는 여전히 중국경기 불안이 남아있기 때문에 중국 경기관련 매크로 지표들을 챙겨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투자자들에게 권하는 투자전략은?

인터뷰) 송상훈 교보증권 센터장

기업실적이 일단락된 상황에서 실적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면 밸류에이션을 고려해야 하는데 그럼 자동차나 낙폭컸던 IT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인터뷰) 박석현 KTB투자증권 주식전략팀장

낙폭과대주에 매수는 부담스럽다. 가격부담이 덜하고 이익 안정성이 있는 업종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유틸리티 관련 업종, 통신서비스나, 내수제 쪽에 관심을 갖는게 좋을 듯하다.

인터뷰)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

10월 장은 IT가 주도하는 장이었다. 상품 섹터들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11월에는 트렌드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소외를 받았던 조선, 건설, 철강 화학 등이 상대적으로 좋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