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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오스람·필립스 독식 우려

입력 2011-11-04 18:23   수정 2011-11-04 18:23

<앵커> LED조명이 중기 적합업종에 선정되면서 삼성LED과 LG이노텍 등 LED 조명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대기업들이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특히 LED 조명 시장이 커지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오스람과 필립스 등 글로벌 LED 조명 업체들과의 경쟁도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세계 LED 조명 시장은 5조5천억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각국의 저탄소 성장 기조에 따라 2015년에는 지금의 7배인 3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ED 조명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스람과 필립스, GE 등 외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LED를 5대 신수종사업에 포함시켜 2020년까지 8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고 LG도 평택단지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LED 조명 생산공장을 설립 짓겠다고 발표하는 등 LED 조명시장을 공략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동반성장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이들 기업은 사실상 사업을 철수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특히 대기업 철수를 권고한 직관형LED와 면광원은 형광등을 대체하는 조명입니다.

전체 조명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제품으로 외국기업들은 대량 생산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소량 생산 체제로는 경쟁력을 높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조명 시장도 외국 기업들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스람과 필립스, GE 등 외국기업들은 현재 국내 조명시장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LED 조명 시장은 금액으로 올해 1천억원, 내년엔 2배인 2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명박 정부 들어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따라 LED를 국가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이 정부와 동반성장위간 엇박자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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