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웅 "주식시장, 더 상승하면 비중 축소하라"

<이동웅의 시장읽기>

`단기 상승 파동 마감 단계. 추가 상승시 물량 축소 전략`

그리스 국민 투표 소식에 울고웃은 증시가 G20 정상회담 결과에 실망을, 다시 그리스 총리 신임안이 주말중 통과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다음주초까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상승을 이용해 대부분 주식을 정리하는 것을 권한다.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은 양립하는 것 같지만 원인과 결과론의 어느 범주에 초점을 맞추는가 하는 차이일 뿐이라 생각된다.

8월 9일 급락 저점이후 지금까지 하락시 4일 조정이 6번, 3일 조정은 1번 나타났다. 그리고 그 속에서 9,17,33 단위의 일목 기본수치가 계속 작동해 왔다.

즉, 외부 변수에 철저히 휘둘리는 시장이었지만 상승과 하락 파동속의 리듬은 존재해 왔던 것이다.

지난주는 직전 주말까지 상승 부담과 그리스 악재로 인한 급락에도 수요일에 금요일 급상승을 전망했는데 수요일 저점은 4일 조정 습성에, 일목균형표 시간론의 27 대등수치 및 목요일은 급락했지만 65와 81 기본수치가 와 있었다. 바로 그 지점에서 상승 전환한 것이다.

유로존의 문제는 단기 봉합을 시도중이지만 당분간 계속해서 시장 불확실성으로 존재할 것으로예측된다.

기술적 분석상 9/26일 최저점 이후 진행된 이번 상승 파동이 일목의 변화일 리듬상 지난 주말까지 정교하게 적중되고 있어서 이대로 전개된다면 11월 초순에 단기 상승이 마감되는 것으로 보이고, 11월 중순 조정후 하순에 재 상승을 그려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는 초반 반등시 매도후, 조정 구간에는 경기 방어주와 개별 테마를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좋아 보이며 만약 주말에도 상승이 유지되면 위 시나리오는 수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