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채 부도위기 가능성은 얼마나?"

입력 2011-11-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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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유로 출범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국채수익률은 7일현재 6.68%까지 치솟아 거래됐다.

유로 채권시장 가늠자인 독일 국채(분트) 같은 만기물과의 수익률차(스프레드)도 이날 한때 491베이시스포인트(1bp=0.01%)까지 벌어졌다. 또 최고 신용 등급인 AAA를 부여받고 있는 국가군 바스켓과의 스트레드 역시 420bp가량으로 확대됐다.

국채 수익률이 높다는 뜻은 그 나라가 부도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탈리아 채권이 위험권에 들어갔다`는 1면 머리기사와 별도의 분석에서 이탈리아 채권이 `낭떠러지 위험`(cliff risk)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파이낸션타임스는 이탈리아 의회가 8일 베를루스코니가 최후 카드로 제시한 개혁안을 표결할 예정이지만 야당은 아예 기권함으로써 베를루스코니를 불신임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부결될 경우 베를루스코니의 사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신문은 또 유로 재무장관들이 7일 밤 회동했으나 그리스와 이탈리아 문제에 대해 예상대로 확고한 방안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본인의 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사임설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파국적 수준으로 급등함으로써 유로 위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7일(이하 현지시간) 한때 6.68%까지 치솟아 유로 출범 후 해당물의 기록을 세웠다.

그만큼 이탈리아 국채 부도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의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탈리아 채권이 위험권에 들어갔다`는 1면 머리기사와 별도의 분석에서 이탈리아 채권이 `낭떠러지 위험`(cliff risk)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낭떠러지 위험이란 시장이 초긴장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나쁜 뉴스가 나오면 걷잡을 수 없이 더 무너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FT는 이와 관련, 이탈리아 의회가 8일 베를루스코니가 최후 카드로 제시한 개혁안을 표결할 예정이지만 야당은 아예 기권함으로써 베를루스코니를 불신임한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부결될 경우 베를루스코니의 사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신문은 유로 재무장관들이 7일 밤 회동했으나 그리스와 이탈리아 문제에 대해 예상대로 확고한 방안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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