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이상걸 미래에셋 생명 사장은 상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출렁이는 것이 부담이지만 내부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저희는 가급적 빨리 상장하기를 희망 하고 있다. 상장에 두가지가 변수가 있는데 일단 회사 내부적으로는 좋은 이익을 내고 향후성장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일. 또 증권시장 자체가 좋아야한다. "

이 사장은 내년 7월 이후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우선 내부 실적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자산운용 패턴을 변화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신용리스크도 회피할 수 있고 기대수익률도 높은 쪽을 찾으면서.. 전세계 국가에 특히 이머징 국가의 국공채 위주의 플레이로 자산배분을 늘려갈 예정이다"

강화된 영업조직을 활용해 퇴직연금시장을 공략할 전략도 내놨습니다.

계열사를 갖춘 다른 금융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5천여명의 설계사들이 법인 영업팀과 함께 고객 개개인을 직접 만나게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연금상품은 계약이전제도를 통해 기존에 가입한 상품과 금융기관을 옮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

"퇴직연금은 지금 현재 큰 회사들에 60% 정도 가입돼 있지만 일반개인 연금과 마찬가지로 계약이전제도가 앞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 결국 개인들이 선택 하는 것이지 회사가 선택하는 퇴직 연금 아니다."

이 사장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2011회계년도 실적 발표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높아진 가치를 투자자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