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율 4.8%...은행 대출억제 풍선효과

입력 2011-11-11 06:01  

지난 3분기 보험사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3분기말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66조8천억원으로 2분기말 63조8천억원에 비해 4.79%(3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9개월간 가계대출 증가율이 분기별로 1.47%와 1.47%, 1.26%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6월말 발표된 가계부대 연착륙 종합대책 이후 은행권의 가계대출 억제에 따른 풍선 효과와 자금수요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0.75%로 전분기 0.77%에 비해 오히려 개선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가계대출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약관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전분기 대비 3.58%(1조원) 증가한 28조6천억원을 기록했고, 연체율은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면서 2분기말 1.77%보다 0.42%포인트 늘어난 2.19%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PF대출의 부실대출비율은 6월말 9.97%에서 10.12%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9월말 현재 보험사의 총대출 잔액은 95조5천억원으로 6월말에 비해 4조1천억원 늘어나 연내에 100조원에 근접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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