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 물가 잡기는 포기했나?"

입력 2011-11-11 11:15   수정 2011-11-11 11:16

앵커 > 11월 금통위 결과가 나왔는데 일단은 11얼에 동결이라면 12월도 결국 동결 쪽으로 가고 올해는 금리에 대해서 결정적으로 건드리지 않겠다는 의지 같은데 이유가 뭔가?

현대증권 박혁수 > 일단 이례적으로 상당히 결정이 빨리 나왔다. 다른 때보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무래도 금통위 내부에서도 별 볼 이견이 없었다는 걸로 볼 수가 있겠고 현재 그리스 문제가 이탈리아로 불거지면서 대외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부분. 그리고 전세계 국가의 경기성장률이 하향조정 되면서 경기하강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금리를 동결한 배경이 됐다고 볼 수 있겠다.

앵커 > 물가가 문제일 것 같다. 가계부채하고 인플레이션 통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맞나?

현대증권 박혁수 > 가계부채 같은 경우는 GDP의 거의 100%에 육박하면서 양적인 측면이나 그런 측면에서는 상당히 우려가 되고 있다. 일단 알려진 악재는 악재가 아니듯 정부가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경각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또 은행권에 대해서 대출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측면에서 당장 크게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 같은 경우는 올해 4. 4% 정도를 높게 예상이 되는데 2012년은 3% 중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산출계 하락 그러니까 실질성장률과 잠재성장률 갭이 축소되면서 이런 데 따른 인플레 압력도 상당히 완화가 되면서 2012년에는 정부가 일단 2011년보다 물가상승압력은 상당히 완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앵커 >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한다는 것은 긴축을 풀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의지로 보이는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어떤가 내년의 통화정책은 경기부양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없나?

현대증권 박혁수 > 이것과 관련해서는 상당히 금통위에서도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최근에 의미 있는 부분은 두 가지라고 볼 수 있겠다. 첫 번째는 금융위기 이후에 긴축을 주도했던 신흥국가들 특히 호주 브라질 이스라엘 이들 국가들이 금리를 인하했고 특히 한국의 정책금리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는 있는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했다는 부분 대외적 요인들이 금리인하를 압박하고 있다는 그런 부분이다.

두 번째는 국내 적으로 보면 최근에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그림 중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자료를 내놨다. 상황에 따라 정책을 유연히 펼칠 필요가 있다. 그런 부분을 언급한 것을 봤을 때 일단은 당장 금리인하는 어렵더라도 지금 대외불확실성 문제가 더욱 불거지고 경기 하강 압력이 강화되면 내년도 상반기 중에는 금리인하 기대감도 서서히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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