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착한가게] '마음으로 띄우는 맛있는 초대장' 명가 한마루 오리정

입력 2011-11-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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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식당 3개를 운영하고 있는 강상훈 사장은 2003년 이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또박 또박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회사원이었다.

그 어떤 분야보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요식업계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 것이 힘들었을 만도 한데,

그는 2003년 처음 감자탕집을 열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적자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한다.

재료나 서비스를 아끼지 않고 원칙대로 하면 된다는 것. 원칙에 충실한다는 것이 그의 영업 방침인 셈인데...

매장 3군데에 직원 28명, 어느 정도 성공한 요식업 경영인으로 불리는 그가 눈에 띄는 건 이런 성공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한달에 두 번 아주 특별한 초대장을 띄운다. 외식이 쉽지 않은 이들을 위해 식탁을 꾸미는 것.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혹은 독거노인들이 그의 초대장을 받는 특별한 손님들.

형편상 별미를 즐기는 것이 쉽지 않은 이들에게 그가 대접하는 음식은 그저 음식이 아니라 사랑이다.

원칙을 지키며 마음을 나누는 강상훈 사장의 경영 철학, 나눔 철학을 들어본다.

방송 : 2011년 11월 11일 금요일 저녁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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