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코스피 '1880'까지 간다

입력 2011-11-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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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문제로 변동성이 큰 한 주를 보냈습니다.

오늘 반등에 성공했지만 어제 낙폭을 생각하면 만회폭이 크지 않습니다.

다음주는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1. 예상 코스피지수는?

인터뷰) 박형중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이탈리아의 불확실성이 부각됐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빠른 속도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코스피가 안도랠리를 갈 것으로 예상한다. 밴드로는 1870~1880까지 갈것으로 본다"

인터뷰)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우리시장은 이탈리아 문제에 대해서 예민하게 반응했었던 부분이 있다.

따라서 대외여건이 안정됨으로써 회복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본다. 주간 예상 밴드는 1830~1880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 외국인·기관 수급 상황 예상은?

인터뷰) 박형중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수급 상황이 안정적으로 변하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 외국인의 귀환 여부가 중요한데 외국인이 추세전환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와 유럽재정문제 완화돼야한다.

다만 최근 외국인 자금 유출세가 워낙 가팔랐기 때문에 반대 급부로써 유입 가능성이 높다.

점진적으로 기관도 주식비중 늘릴 것으로 본다. 아직은 공격적으로 편입한다고 기대하기는 힘들 듯하다.”

인터뷰)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단기적으로 외국인의 매도가 우려되지만 연간으로 보면 외국인의 단기이탈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대외 여건이 안정되면 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본다.

기관은 소극적인 대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한 검토와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기 이전까지는 시장에 대한 적극성을 유보한 상태다. ”

3. 공매도 재개 효과는?

인터뷰) 박형중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공매도 제한으로 영향을 큰 영향을 받을 종목은 금융업종이다.

금융업종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당하다. 일단 계속적인 투매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점진적으로 공매도 재개 영향은 진정될 것으로 본다”

인터뷰)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현재 정책당국은 우리시장이 공매도라는 시스템이 바뀌더라도 견딜만한 펀더멘탈을 확보했다고 판단한 것 같다.

현재 공매도라는 제도의 부활이 시장의 교란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4. 한 주간 투자전략은?

인터뷰) 박형중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이탈리아를 제외하곤 미국경기가 상당히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도 인플레이션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경기가 안정적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가장 관심있게 봐야 할 것이 IT와 자동차다.

2순위로는 조선하고 건설, 3순위는 중국관련 수혜주다.”

인터뷰)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대외적인 것을 무시할 수 없지만 너무 앞서가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낙관적인 업종을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이 과거처럼 외국충격에 무너지는 모습도 나타나지 않는다.

앞으로 예고된 침체에 잘 버틸 수 있는 업종이 유망한다. 자동차 건설 그리고 조선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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