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칠 뉴스들을 취재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삼성 그룹이 올 연말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그룹에 올해 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그룹 차원에서 전자 계열사 사업 재편과 금융 계열사 인력 감축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을 잡고 있는 것인데요.
더군다나 다음달 초 사장단 인사가 예정돼 있어 연말을 앞두고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자사업 재편과 금융 인력 감축 계획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4월 서초동 삼성사옥에 출근하기 시작해 7개월간 경영 현안을 점검한 뒤 나온 결과물인데요.
시장에서는 향후 10년을 대비하기 위해 그룹 주력 사업 분야에 필요한 처방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먼저 전자개편에서는 권오현 사장의 역할이 확대되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요.
권 사장은 올 하반기 들면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삼성LED의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사실상 SMD와 삼성LED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그룹에서 삼성전자 사장이 다른 계열사 업무를 챙긴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삼성이 SMD를 삼성전자와 합병해 디스플레이패널 사업을 일원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삼성LED 역시 삼성전자와 합병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삼성전자가 흡수 합병한 뒤 조명은 가전사업부에,LED칩과 패키지는 DS총괄에서 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입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고강도 구조조정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그룹 측에서는 이미 지난해 금융 계열사 일류화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해외 진출 등 눈에 보이는 성과가 거의 없자,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유휴인력을 감축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희망퇴직 규모도 금융 계열사별로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삼성생명이 전체 인력의 10%인 600명 정도, 그리고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각각 150명, 삼성증권은 100명 정도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오늘 바이오시밀러 임상 결과를 발표하죠?
<기자>
셀트리온이 오늘 항체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시험 1차결과를 발표합니다.
잠시 후 10시 반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는데요.
이번 시험은 전 세계 87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것인데요.
시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가 신약이 아닌 만큼 임상이 정상적으로 종료됐다는 것 자체가 임상시험의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회사 측은 사실 상 내년 초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받고 판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유방암 항체치료제인 허셉틴의 임상시험도 다음달 중순경 마무리된다는 내용도 오늘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 2개의 항체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의 사실상 앞으로 성장 동력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보다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셀트리온의 이번 간담회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진 것인데요.
사실 최근들어 셀트리온 관련해서 시장에서는 이런저런 루머들이 좀 많이 돌았습니다.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지난 10일에 셀트리온이 자회사인 셀트리온GSC로부터 원재료를 사들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해 셀트리온 주주들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이 계열사로 들어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는데요.
시장에서도 셀트리온의 주가는 지난 주 목요일,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금요일 겨우 반등했는데요.
때문에 회사 측은 당초 예정됐던 간담회 일정을 앞당겨서 시장에 떠도는 루머들도 대응하고, 바이오시밀러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어제 막을 내렸죠.
<기자>
네. 지난 10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던 지스타가 어제 막을 내렸는데요.
나흘 간 무려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면서 그 규모가 매년 커져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가 기업들도 엔씨소프트와 NHN, 네오위즈게임즈 등 국내 게임 기업을 비롯해 총 28개국 4백여개 기업이 참가했는데요.
해외 수출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습니다.
한빛소프트가 아시아소프트와 `FC매니저`의 태국 수출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구요. 이 밖에도 여러 게임업체들이 현장에 설치된 B2B 부스에서 좋은 성과들을 냈는데요.
정확한 집계가 나오진 않았지만, 주최 측에서는 지난해 2천억원 규모였는데, 올 해는 3천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게임 회사들은 차기 신작들을 내놓으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부풀게 했는데요.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 한글판과 차기 기대작인 `리니지이터널`의 영상도 공개했구요, 네오위즈게임즈는 슈팅게임인 `디젤`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와 `아인` 등 신작 3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게임 회사들의 경우, 신작게임의 성공 여부에 따라 실적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데요. 이번에 내놓은 출시 예정작들이 시장에서는 어떤 기대감을 형성할 지 지켜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챙겨야 하는 일정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한국은행에서는 오늘 3분기 무역지수와 교역조건지수를 발표합니다.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데요.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만나 FTA 비준 동의안을 협상할 수 있을지, 협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또 내일 새벽에는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구요.
목요일에는 10월 유통업체들의 매출동향이 발표됩니다.
오늘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칠 뉴스들을 취재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는 뉴스& 시간입니다.
증권팀 김민찬 기자 나왔습니다.
삼성 그룹이 올 연말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그룹에 올해 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그룹 차원에서 전자 계열사 사업 재편과 금융 계열사 인력 감축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을 잡고 있는 것인데요.
더군다나 다음달 초 사장단 인사가 예정돼 있어 연말을 앞두고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자사업 재편과 금융 인력 감축 계획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4월 서초동 삼성사옥에 출근하기 시작해 7개월간 경영 현안을 점검한 뒤 나온 결과물인데요.
시장에서는 향후 10년을 대비하기 위해 그룹 주력 사업 분야에 필요한 처방을 내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먼저 전자개편에서는 권오현 사장의 역할이 확대되는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요.
권 사장은 올 하반기 들면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삼성LED의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사실상 SMD와 삼성LED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그룹에서 삼성전자 사장이 다른 계열사 업무를 챙긴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삼성이 SMD를 삼성전자와 합병해 디스플레이패널 사업을 일원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삼성LED 역시 삼성전자와 합병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삼성전자가 흡수 합병한 뒤 조명은 가전사업부에,LED칩과 패키지는 DS총괄에서 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입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고강도 구조조정이 예고되고 있는데요.
그룹 측에서는 이미 지난해 금융 계열사 일류화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는데요. 하지만 해외 진출 등 눈에 보이는 성과가 거의 없자, 경쟁력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유휴인력을 감축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희망퇴직 규모도 금융 계열사별로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삼성생명이 전체 인력의 10%인 600명 정도, 그리고 삼성화재와 삼성카드는 각각 150명, 삼성증권은 100명 정도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오늘 바이오시밀러 임상 결과를 발표하죠?
<기자>
셀트리온이 오늘 항체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시험 1차결과를 발표합니다.
잠시 후 10시 반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는데요.
이번 시험은 전 세계 870여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것인데요.
시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가 신약이 아닌 만큼 임상이 정상적으로 종료됐다는 것 자체가 임상시험의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회사 측은 사실 상 내년 초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받고 판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유방암 항체치료제인 허셉틴의 임상시험도 다음달 중순경 마무리된다는 내용도 오늘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 2개의 항체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의 사실상 앞으로 성장 동력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보다 자세한 얘기를 들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셀트리온의 이번 간담회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진 것인데요.
사실 최근들어 셀트리온 관련해서 시장에서는 이런저런 루머들이 좀 많이 돌았습니다.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지난 10일에 셀트리온이 자회사인 셀트리온GSC로부터 원재료를 사들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해 셀트리온 주주들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이 계열사로 들어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는데요.
시장에서도 셀트리온의 주가는 지난 주 목요일, 큰 폭으로 떨어졌다가 금요일 겨우 반등했는데요.
때문에 회사 측은 당초 예정됐던 간담회 일정을 앞당겨서 시장에 떠도는 루머들도 대응하고, 바이오시밀러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어제 막을 내렸죠.
<기자>
네. 지난 10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던 지스타가 어제 막을 내렸는데요.
나흘 간 무려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면서 그 규모가 매년 커져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가 기업들도 엔씨소프트와 NHN, 네오위즈게임즈 등 국내 게임 기업을 비롯해 총 28개국 4백여개 기업이 참가했는데요.
해외 수출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습니다.
한빛소프트가 아시아소프트와 `FC매니저`의 태국 수출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구요. 이 밖에도 여러 게임업체들이 현장에 설치된 B2B 부스에서 좋은 성과들을 냈는데요.
정확한 집계가 나오진 않았지만, 주최 측에서는 지난해 2천억원 규모였는데, 올 해는 3천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게임 회사들은 차기 신작들을 내놓으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부풀게 했는데요.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 한글판과 차기 기대작인 `리니지이터널`의 영상도 공개했구요, 네오위즈게임즈는 슈팅게임인 `디젤`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와 `아인` 등 신작 3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게임 회사들의 경우, 신작게임의 성공 여부에 따라 실적의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데요. 이번에 내놓은 출시 예정작들이 시장에서는 어떤 기대감을 형성할 지 지켜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챙겨야 하는 일정들도 짚어주시죠.
<기자>
한국은행에서는 오늘 3분기 무역지수와 교역조건지수를 발표합니다.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데요.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만나 FTA 비준 동의안을 협상할 수 있을지, 협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또 내일 새벽에는 10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구요.
목요일에는 10월 유통업체들의 매출동향이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