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나온 호재와 악재는?"

입력 2011-11-14 06:57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글로벌 이슈&이슈>

앵커 > 주말에 있었던 글로벌 이슈 짚어보자. 이탈리아와 관련된 이슈가 많았던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하게 전해달라.

이인철 기자> 지난 주말 있었던 주요 이슈를 호악재로 나눠서 살펴보겠다.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경제위기 탈출을 주도할 비상 거국내각 총리에 유럽 연합 집행 담당 집행위원을 지낸 마리오 몬티 대학 총장을 지명했다. 물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집값도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중국당국이 긴축에서 팽창으로 정책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연합이 EU27개 회원국 내 영내 지점을 둔 주요 국제신용평가사에 대한 직접감독권을 행사하기 시작하는 등 신용평가사에 대한 전방의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악재성 요인이다. 이탈리아의 재정위기가 프랑스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국채를 다량으로 보유한 프랑스 정부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미국슈퍼위원회가 재정적자감축 논의를 본격화 한다. 미국이 오는 23일까지 의회 슈퍼특별위원회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재정적자감축안을 내놔야 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무역 불균형과 위안화 절상 등을 놓고 첨예하게 갈등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APEC 정상회의에서 결국 양국 정상간 설전이 벌어졌다.

이탈리아의 최장수 총리였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지난 주말에 전격 사임했다. 오늘 이탈리아 대통령이 마리오 몬티 전 유럽 연합 집행위원을 지낸 마리오 몬티 밀라노 보코니 대학 종창을 지명했다. 일단 상하원 비준절차를 거치겠지만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의회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14일로 예정된 5년물 30억 유로의 국채발행 그리고 다음날 65억 유로의 국채만기이다. 일단 발행금리가 7%를 넘어서게 되면 일단 이탈리아는 조달 비용 플러스 이자비용 감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내 채권 발행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이탈리아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돈으로 빚을 갚아야 하는데 이탈리아 정부의 돈도 그다지 많지 않다. 지금 한 350억 유로 갖고 있는데 이달 말까지 연말까지 만기가 300억 유로 내년까지 3600억 유로가 필요하다. 과연 이탈리아 혼자만이 감당해 낼 수 있을지 유럽 연합 유럽재정안정기금을 통해서 이 빚을 탕감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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