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T 등급 '부정적 관찰대상' 지정

입력 2011-11-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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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텔레콤의 장기기업신용등급 ‘A’를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부여된 ‘A’ 등급에 대해서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의 지분 인수로 SK텔레콤의 양호한 사업리스크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닉스가 경기변동에 민감한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수익 변동성 측면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회사의 핵심사업과의 연관성도 크지 않아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나, SK텔레콤이 은행 차입금과 보유 현금으로 인수대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 안정적 현금흐름은 물론 회사 재무상태도 악화될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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