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 내달 결혼 '엄친딸' 피앙세

입력 2011-11-15 09:28   수정 2011-1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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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우(30)가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김태우는 오는 12월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미국에서 의학을 전공한 유학파 출신 박사로, 현재 대학교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9년 9월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 6개월 동안 교제를 했다.

앞서 김태우는 15일 자신의 팬카페에 가장 먼저 자필 편지를 올리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11월15일 김태우는 팬클럽 까페에 “저 김태우 결혼 합니다. 그리고 예쁜 조카가 생겼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알려드려 놀라셨을 테지만 결혼할 상대가 일반인이며 그녀의 생활도 존중해야 하기에 이제야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양보한 그녀이기에 평생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누구보다 가정의 행복과 아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 주시리라 믿는다. 평생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어른이 된 김태우 올림”이라는 글로

결혼 사실과 아이에 대해 알렸다.

한편 김태우는 1997년 5인조 남성그룹 god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 히트곡을 남겼으며,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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