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늘면 늙은 남편 부담스러워"

입력 2011-11-16 07:3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우리나라 여성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 늙은 남편을 돌보는 부담이 커지면서 부부 간 갈등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저출산.고령화 사회갈등` 국민인식조사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가족 갈등과 관련해 `평균수명이 늘어나면 여성이 남편을 돌봐야 하는 기간이 길어져 노부부 간 갈등이 발생할 것`이라는 항목에 대해 여성의 71.9%가 `동의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같은 항목에 대해 남성의 동의 비율은 66.4%였다.

연령대별로는 젊은 층(20~30대)의 동의 비율이 71.3%로 중장년층(40~65세) 70.1%, 노년층(65세 이상) 60.7%에 비해 높았다.

이는 젊은 세대일수록 양성평등 가치관, 노인층일수록 전통적인 사고관이 강한 현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보건사회연구원은 해석했다.

또 `자녀 수가 줄어 오래 사는 부모의 부양 문제로 갈등이 발생할 것`이라는 항목에는 전체 응답자의 77.0%가 동의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노인 세대와 젊은 세대 간 문화적 충돌로 인한 갈등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는 무려 83.6%의 동의를 얻었다.

노동 분야에서는 `고령자 취업 욕구 증가에 따른 고령자와 정부와의 갈등`이 응답자 82.5%의 동의를 받았고, `고연령자 차별 확대에 따른 갈등`이 79.5%, `일자리를 둘러싼 고령자-청년층 간 갈등`이 71.4%의 공감을 얻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