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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빛바랜 생일잔치

입력 2011-11-16 17:00  

<앵커> 지난 주 창립과 개점 사은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던 백화점업계의 실적이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 고온의 날씨 탓에 겨울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부진했지만,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월드타워 황금모형과 순금 810돈중, 상품권 등 각종 사은품을 걸고 시작했던 백화점업계의 생일맞이 행사가 빛을 바랬습니다.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창립과 개점을 기념해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판매 실적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점포를 기준으로 3.4% 성장하는데 그쳤고, 현대백화점은 5.1%, 신세계는 3.5%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사실상 올 들어 사은행사 등 각종 행사의 판매 증가율 가운데 최저치라는 게 백화점업계의 설명입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사은 행사가 시작된 4일부터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주력 상품인 겨울 의류 매출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고객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점입니다.

최근 유럽 재정 위기 등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더불어 소득, 자산효과 약화에 대한 우려감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당분간 매출 증가율은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창립과 개점 사은행사가 연중 최저 성적을 내놓으면서 백화점업계는 다음 달 시즌-오프와 연말연시 행사 또한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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