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스마트'하게 살아난다

입력 2011-11-16 18:11   수정 2011-11-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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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전통시장 장보기가 한결 편해질 전망입니다.

KT와 중소기업청 등 기업과 정부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신인규 기자입니다.

<기자>

편리한 것을 찾는 사람들에게 전통시장은 아무래도 불편해 보입니다.

현금결제의 비중이 높고 카드 결제율은 20%를 밑돌고 있어서입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런 전통 시장의 풍경을 1년 안에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석채 / KT 회장>

"결제 시스템 개혁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아주 멀지 않을걸요? 1년 내에 확 바뀔 것 같습니다."

현금 위주였던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 뿐 아니라 모바일 카드도 손쉽게 쓸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전통시장의 상품을 살 수도 있습니다.

KT와 중소기업청은 전통 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백화점등 대형 유통망에 비해 높았던 수수료도 앞으로 낮아져, 시장 상인의 부담도 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동선 / 중소기업청장>

"더 나아가서 앞으로 전통시장에서 쓰는 수수료 절감을 위해 많은 결제수단을 개발해서 전자상품권이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결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KT는 인프라 구축과 함께 내년까지 63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전국 400여개 지사에 공급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딩>

푸근한 시장 풍경은 소시민들의 마음의 고향이었습니다. 우리 전통시장이 스마트 시대를 만나 찾기 쉽고, 사기 편한 곳으로 탈바꿈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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