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혁명리더스포럼2011] "한국, 태양광 산업의 열쇠를 쥔 나라"

입력 2011-11-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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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스테판 디 한 아이서플라이사(iSuppli Corp) 수석 연구원은 내년이 태양광 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한국이 그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다

어예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2년이 태양광 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녹색혁명 리더스포럼의 연사로 참가한 스테판 디 한(Stefan de Haan) 아이서플라이사(iSuppli Corp.) 수석 연구원이 제시한 태양광 시장의 청사진입니다.

디 한 연구원은 가격 하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공급사들의 사정은 어려워졌지만 올해 태양광 산업은 작년대비 35% 성장해 시장 자체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디 한 연구원은 특히 한국은 아직 세계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발전의 여지가 큰 국가라며 앞으로는 가격 경쟁력에 집중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스테판 디 한 / iSuppli 사 수석 연구원>

"가격이 이끌 것입니다. 가격에 집중하세요. 간단합니다."

한국 기업이 활발하게 세계적 활동을 늘리고 있는데 이것은 곧 세계적 무대에서 한단계 상승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희망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스테판 디 한 / iSuppli 사 수석 연구원>

"한국 태양광 기업의 가장 큰 장점은 제조기술입니다. 한국은 이미 폴리실리콘 분야에 가장 중요한 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OCI 같은 기업은 아마 미래에 1위 업체가 될 정도로 한국은 전체 태양광 산업에 있어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이러한 경쟁력을 세계적 점유율 상승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기업마다 가장 자신있는 분야를 집중 개발해 그들만이 갈 수 있는 방향을 정확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스테판 디 한 / iSuppli 사 수석 연구원>

"내가 무엇을 가장 잘하는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한 번에 하려고 하지마세요. 지금은 통할지 몰라도 미래에는 안됩니다. 모든 시장에 욕심내지 마세요."

한편 디 한 연구원은 한국에게 신흥 시장을 주목하라면서 남미나 아프리가 같은 국가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태양광 산업의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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