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욱 외신캐스터> 지난 주에 유럽 관련 이슈로 시장이 많이 흔들렸고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아직까지 확신을 가진 매수세를 보태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이번 주에는 여기다가 미국 이슈까지 챙겨야 한다. 이번 한 주 역시 해외 관련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주 시장 전망기사 하나만 보겠다. 로이터 통신이다. 기사 제목에 나온 대로 유럽과 워싱턴을 주목해야 된다고 나왔고 유럽은 원래 있던 기존의 이슈였는데 워싱턴이 왜 끼어들었냐 유럽 관련해서 얘기하는 것은 아직까지 EFSF라든가 아니면 그리스 이탈리아에 대한 구제자금 내용이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일단은 기댈 곳이 바로 유럽중앙은행 여기밖에 없는데 바로 ECB가 위기해결 의지 즉 노골적으로 말하면 돈을 얼마를 내놓을 것이나에 해당이 되겠고 제목에 나오는 워싱턴은 이번 주 시한이 만료되는 미국 재정적자감축을 위한 슈퍼커미티에 대한 관심이다.
전문가 의견 하나만 일단 들어보겠다. 웰스파고 측의 의견이다. ECB의 역할이 다자 가운데 하나 여기서부터 주도적인 역할로 변하기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현재 사람들이 걱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ECB도 알고 있는 만큼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지는 수준까지 악화되도록 놔두지는 않을 것으로 최소한의 기대는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것을 시장 지수에 적용하면 지난 주 마감지수는 1800대 초반 정도에 하방경직성으로 ECB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감을 적용해도 될 것 같다.
슈퍼커미티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볼 필요가 있겠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내용 보자. 슈퍼커미티라고 해서 미국 만화의 히어로들을 앞세워 놨는데 왠지 좀 우스꽝스러운 느낌이 들게 한다. 그래서 역시 미국 투자자들도 슈퍼커미트 때문에 좀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되겠고 지난 8월 미국 디폴트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나타나면서 전세계가 사실 긴장했었던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런 트라우마가 최근에 다시 떠오르고 있다.
당시에 양당이 부채한도 상향의 전제조건으로 합의했던 초당적 예산대책 위원회가 바로 슈퍼커미티였는데 그 슈퍼커미티가 미 재정적자감축을 위한 예산편성안을 마무리해야 되는 데드라인이 바로 이번 주로 다가 온 것이다. 그래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투자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예방주사라고 할까 아니면 안정제격의 이런 자료를 내놓았다. 만약에 슈퍼커미티가 실패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각 금융사들의 리포트를 비관론 하나 낙관론 하나 꼽아놨는데 먼저 좋은 내용부터 보겠다.
캐피탈 이코노믹스 측에서 발간한 자료이다. 주말에 급히 보고서를 냈다고 한다. 슈퍼위원회가 합의에 실패하거나 혹은 합의가 지연되어서 데드라인 시한을 넘기게 되더라도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게 결론이고 이렇게 시장이 슈퍼위원회 결과에 의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만약에 세 가지 다 맞는 내용이라면 안심을 해도 될 텐데 이번 슈퍼커미티에서 결의하게 될 내용은 2013년 전에 시행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미국의 단기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즉 실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없을 것이라서 안심해도 된다. 두 번째 현재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슈퍼위원회가 합의에 실패할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어쩌나 하는 것인데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는 금융위기 때 정점을 지나서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단기적으로는 1조2천억 달러 정도 적자감축이 보증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세 번째 시장이 지금 유로존 사태 때문에 이성적인 대응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월가도 그렇고 변동성도 굉장히 크고. 그런데 지난 8월 미 AAA신용등급 강등된 이후에 미 국채수요는 오히려 늘어났다. 따라서 시장에서의 큰 충격은 예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
다음 내용 보겠다. EBC 캐피탈 측에서는 조금 신중하자는 내용이다. 일단 앞에서 본 내용에 비해서는 부정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현재 양당의 내부 진통도 크고 이번 주 예정된 데드라인 전에 슈퍼위원회가 합의에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런데 이럴 경우에 지난 8월 유럽위기가 그때도 현재 진행형이긴 했지만 지금처럼 심각성이 크진 않았다. 그래서 이런 유럽위기라는 대외변수가 빠져있던 8월 당시와는 다른 상황이 될 수 있고 당시에 스탠다드앤푸어스사만 미 신용등급을 AAA에서 내렸는데 이제는 무디스와 피치도 여기에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일단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믿을 것은 올 연말 미국의 쇼핑시즌이고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여기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가 나와있다. 간단하게 보겠다. 미국에 위치한 글로벌 서베이 전문기관 BDO사는 응답자 가운데 27%가 오는 추수감사절 연휴와 함께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에 전년대비 매출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비율이 지난해 38%보다는 약 10% 정도 감소했다는 평가라서 조금 자신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추수감사절 연휴 지나고 첫날인 월요일 구매자들이 직장에 출근하자마자 인터넷 쇼핑에 나선다는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역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24%로 집계됐다고 한다. 서베이에 응답한 미국 100대 대형유통업체들의 구매담당자들이 예상한 올해 평균 매출증가율이 블랙프라이데이 1.6% 사이버 먼데이가 2.5% 그런데 이들 가운데 무려 78%는 지난 해 보다 더 큰 폭의 디스카운트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을 해서 지난해보다 비율이 21% 더 늘어났다고 하고 한 마디로 매출 증가에 대한 확신이 없는 만큼 수익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공격적인 할인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여기에 대한 전문가의견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자. BDO USA 유통 소비행태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가 올해도 이름값을 하긴 하겠지만 소비자들도 이제는 웬만한 세일행사에는 이력이 난 만큼 유통업자는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전략과 초반부터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는 방법을 쓸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전기전자 제품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수출업종이 올해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서 매출을 많이 올려야 유럽발 위기나 이런 것들이 좀 상쇄될 텐데 소폭 그래도 증가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팔려는 사람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니 기대해 보자. 수출기업들의 선전을 응원한다.
이번 주 시장 전망기사 하나만 보겠다. 로이터 통신이다. 기사 제목에 나온 대로 유럽과 워싱턴을 주목해야 된다고 나왔고 유럽은 원래 있던 기존의 이슈였는데 워싱턴이 왜 끼어들었냐 유럽 관련해서 얘기하는 것은 아직까지 EFSF라든가 아니면 그리스 이탈리아에 대한 구제자금 내용이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일단은 기댈 곳이 바로 유럽중앙은행 여기밖에 없는데 바로 ECB가 위기해결 의지 즉 노골적으로 말하면 돈을 얼마를 내놓을 것이나에 해당이 되겠고 제목에 나오는 워싱턴은 이번 주 시한이 만료되는 미국 재정적자감축을 위한 슈퍼커미티에 대한 관심이다.
전문가 의견 하나만 일단 들어보겠다. 웰스파고 측의 의견이다. ECB의 역할이 다자 가운데 하나 여기서부터 주도적인 역할로 변하기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현재 사람들이 걱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ECB도 알고 있는 만큼 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지는 수준까지 악화되도록 놔두지는 않을 것으로 최소한의 기대는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것을 시장 지수에 적용하면 지난 주 마감지수는 1800대 초반 정도에 하방경직성으로 ECB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감을 적용해도 될 것 같다.
슈퍼커미티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볼 필요가 있겠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내용 보자. 슈퍼커미티라고 해서 미국 만화의 히어로들을 앞세워 놨는데 왠지 좀 우스꽝스러운 느낌이 들게 한다. 그래서 역시 미국 투자자들도 슈퍼커미트 때문에 좀 스트레스가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되겠고 지난 8월 미국 디폴트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나타나면서 전세계가 사실 긴장했었던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런 트라우마가 최근에 다시 떠오르고 있다.
당시에 양당이 부채한도 상향의 전제조건으로 합의했던 초당적 예산대책 위원회가 바로 슈퍼커미티였는데 그 슈퍼커미티가 미 재정적자감축을 위한 예산편성안을 마무리해야 되는 데드라인이 바로 이번 주로 다가 온 것이다. 그래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는 투자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예방주사라고 할까 아니면 안정제격의 이런 자료를 내놓았다. 만약에 슈퍼커미티가 실패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각 금융사들의 리포트를 비관론 하나 낙관론 하나 꼽아놨는데 먼저 좋은 내용부터 보겠다.
캐피탈 이코노믹스 측에서 발간한 자료이다. 주말에 급히 보고서를 냈다고 한다. 슈퍼위원회가 합의에 실패하거나 혹은 합의가 지연되어서 데드라인 시한을 넘기게 되더라도 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는 게 결론이고 이렇게 시장이 슈퍼위원회 결과에 의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만약에 세 가지 다 맞는 내용이라면 안심을 해도 될 텐데 이번 슈퍼커미티에서 결의하게 될 내용은 2013년 전에 시행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미국의 단기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이 즉 실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없을 것이라서 안심해도 된다. 두 번째 현재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슈퍼위원회가 합의에 실패할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어쩌나 하는 것인데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는 금융위기 때 정점을 지나서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단기적으로는 1조2천억 달러 정도 적자감축이 보증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세 번째 시장이 지금 유로존 사태 때문에 이성적인 대응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월가도 그렇고 변동성도 굉장히 크고. 그런데 지난 8월 미 AAA신용등급 강등된 이후에 미 국채수요는 오히려 늘어났다. 따라서 시장에서의 큰 충격은 예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
다음 내용 보겠다. EBC 캐피탈 측에서는 조금 신중하자는 내용이다. 일단 앞에서 본 내용에 비해서는 부정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현재 양당의 내부 진통도 크고 이번 주 예정된 데드라인 전에 슈퍼위원회가 합의에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런데 이럴 경우에 지난 8월 유럽위기가 그때도 현재 진행형이긴 했지만 지금처럼 심각성이 크진 않았다. 그래서 이런 유럽위기라는 대외변수가 빠져있던 8월 당시와는 다른 상황이 될 수 있고 당시에 스탠다드앤푸어스사만 미 신용등급을 AAA에서 내렸는데 이제는 무디스와 피치도 여기에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일단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믿을 것은 올 연말 미국의 쇼핑시즌이고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여기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가 나와있다. 간단하게 보겠다. 미국에 위치한 글로벌 서베이 전문기관 BDO사는 응답자 가운데 27%가 오는 추수감사절 연휴와 함께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에 전년대비 매출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비율이 지난해 38%보다는 약 10% 정도 감소했다는 평가라서 조금 자신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추수감사절 연휴 지나고 첫날인 월요일 구매자들이 직장에 출근하자마자 인터넷 쇼핑에 나선다는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역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24%로 집계됐다고 한다. 서베이에 응답한 미국 100대 대형유통업체들의 구매담당자들이 예상한 올해 평균 매출증가율이 블랙프라이데이 1.6% 사이버 먼데이가 2.5% 그런데 이들 가운데 무려 78%는 지난 해 보다 더 큰 폭의 디스카운트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을 해서 지난해보다 비율이 21% 더 늘어났다고 하고 한 마디로 매출 증가에 대한 확신이 없는 만큼 수익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공격적인 할인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여기에 대한 전문가의견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자. BDO USA 유통 소비행태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가 올해도 이름값을 하긴 하겠지만 소비자들도 이제는 웬만한 세일행사에는 이력이 난 만큼 유통업자는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전략과 초반부터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는 방법을 쓸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전기전자 제품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수출업종이 올해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서 매출을 많이 올려야 유럽발 위기나 이런 것들이 좀 상쇄될 텐데 소폭 그래도 증가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팔려는 사람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다니 기대해 보자. 수출기업들의 선전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