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중개 수수료 낮춘다

입력 2011-11-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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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정부가 고금리 원인이 되고 있는 대부업체와 2금융권의 대출중개업체의 수수료 손질에 나섰습니다.

7%가 넘는 대출중개 수수료를 5%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는데요.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정부의 가계대출 억제로 은행권 대출이 막히자, 서민들이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로 몰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부업체 이용자들은 대출 중개업체를 통해 돈을 빌리고 있습니다.

대부업체와 2금융권을 통한 개인 신규대출액 11조6천억원 가운데 중개업체를 통한 대출이 6조8천억원입니다.

선이자 형식으로 떼는 7%가 넘는 대출 중개수수료가 5천억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결국 고금리 대출이자로 전가되고 있는 대출중개수수료를 5% 이내로 제한하는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인터뷰>금융위원회 관계자

“(대출중개수수료는) 5%이내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거니까. (국회) 통과된다면”

금융위는 또 500만원이상 빌릴 때만 내는 소득 증명서류를 오는 25일부터는 300만원 이상으로 규정을 바꿨습니다.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은 대출 중개수수료상한제가 대출금리를 조금 낮추는 효과가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대부업체 관계자

“대출 중개수수료를 제한하는 것은 대부업체나 금융기관 이용자에게 금리를 낮추는 효과는 있겠지만.. (금리 인하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

금융위원회는 이달중으로 대부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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