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전문인력 취업률 100% 달성

<앵커>

한국폴리텍대학 특집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조선인력 맞춤 교육으로 취업률 100% 달성에 성공한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를 박영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계 1위의 조선강국 대한민국.

2000년 이후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량이 급증하면서 조선업계 고용도 함께 늘었습니다.

특히 경남지역은 전 세계 선박 건조능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산업단지입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서는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조선인력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화수 /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학장>

“맞춤형 교육 훈련은 크게 두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취업률 제고입니다. 양적인 취업률 뿐 아니라 질적인 취업에도 신경을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학생과 기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일거양득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맞춤 교육을 통해 이 학교 조선인력교육센터에서 배출한 846명의 수료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전문기술자로 취업의 문이 활짝 열려있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 뿐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에게까지 인기가 높습니다.

두 아들을 대학에 보내고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 입학한 임형임씨도 성별과 나이를 뛰어 넘고 입학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형임 / 한국폴리텍대학 전주캠퍼스>

“막내아들을 대학에 보낸 뒤에 제2의 인생을 살고싶어서 전문인으로 다시 거듭나고 싶어서 폴리텍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서는 외국 선주들이 요구하는 전문자격증 취득하는 교육을 실시해 합격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준비된 인재를 생산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업 역시 만족도가 큽니다.

<인터뷰 - 한성욱 / 성동조선해양 인사부장>

“한국폴리텍대학의 교육 과정이 실기 위주이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현실성 있는 교육입니다. 성동조선해양에서는 한국폴리텍대학과 산업협력을 통해 인재를 선발해서 위탁교육 하는 방향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능숙하게 선박용 부품을 조립하고 있는 한대현 씨도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졸업생입니다.

맞춤형 교육 덕분에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김성현 / 성동조선해양 근무>

“한국폴리텍대학의 경우 경험이 많은 교수님들이 지도해 주시고 실기 위주의 수업을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선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성공사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