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중국자본 유치 본격 나서

<앵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대중국 투자설명회를 통해 새만금 투자자들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와 주변 산업, 관광단지와 연계한 개발 계획이 소개 됐는데요,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만금 지역에 중국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보조금지원과 조세감면 등 투자자들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비롯해 주변 관광단지와 연계한 개발계획 등도 소개됐습니다.

이명노 청장은 정부와 새만금 주변의 고군산군도 개발을 위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명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고군산 군도의 개발을 위해서 주요 정부부처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앞으로 관광산업과 연계한 개발이 이뤄지면서 투자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빈해신구와 주한중국대사관 경제공사 등이 참여해 중국권 투자유치를 위한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주한중국대사 저우창팅 경제공사는 새만금 투자를 계기로 한.중 양국의 경제유대감이 더운 돈독해질 것이라며, 향후 한.중 FTA도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중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 정부와의 유대감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자본의 새만금 유입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