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지살'에 놀란 네티즌 "하필이면..."

입력 2011-11-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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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예진 지살`이라는 단어가 네티즌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살`을 `자살`로 오해하게 한 것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숨 쉰 채 발견’에 이은 장난인줄 알았던 네티즌들은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진위는 이렇다. 배우 박예진이 3D 무협영화 ‘지살’에 캐스팅 됐다는 것이다.

박예진 소속사 측은 "한중일 합작영화 지살에서 징기스칸 황후 후란왕비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살(止殺)’은 징기스칸과 몽고군의 살생을 막기 위해 70세 노인의 몸으로 2년이 넘는 여정을 견딘 전진교 구처기의 일화를 그린 작품으로 제작비만 180억 원의 규모다.

영화 ‘지살’에 박예진이 캐스팅됐으니 ‘박예진 지살’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것은 충분한 일이 었던 것.

일부 네티즌들은 "다행인데 혼란스럽다""하필이면 제목이 지살이어서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지 모르겠다""몸건강히 대박났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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