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한미FTA 영향 ‘긍정’

입력 2011-11-23 19:18   수정 2011-11-2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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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한미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중소기업들도 대체로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프랜차이즈와 중소상공인에 대해서는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부품을 포함해 국내 중소기업이 한미 FTA 타결로 기대하는 경제적 이익은 25조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같은 기대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8%의 중소기업이 한미FTA 비준안을 빨리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답한바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5%의 관세가 폐지되는 자동차 부품 뿐 아니라, 5%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컬러TV와 디스플레이 등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IT부품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들 산업은 미국 시장을 놓고 저가의 중국제품과 가격격차를 줄일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미FTA비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후 논평을 통해 " 글로벌 경제위기가 고조되는 시점에서 한미FTA가 비준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는 미국시장 전략품목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출지향형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은 국내 대기업에 이어 미국의 초대형 자본이 국내 시장을 잠식할 것을 대비해 경쟁력 강화 등 대책마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한미FTA의 비준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지만, 피해 대책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도 농축산 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피해를 보전하기 위한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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