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을 잇는 DNA] 평양 명주 '감홍로'의 맥을 잇다

입력 2011-11-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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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 전주 `이강주`, 태인 `죽력고`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주로 꼽고 있는 `평양 감홍로`

술에서 단 맛이 나고 붉은 색을 띠고

이슬처럼 똑똑 떨어져 받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감홍로.

문배주의 명인 故이경찬 옹의 다섯 째 딸이자 이기춘 명인의 여동생인 이기숙씨와

그녀의 남편 이민형씨가 감홍로의 5대 전수자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다른 전통주와 달리 소주를 2번 증류하여 부드러운 맛을 내는 감홍로는 8가지 약재를 넣고 한 달간 침수,

1년 간 숙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5천년 역사를 가진 우리의 전통주 중 외국과 경쟁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술이라는

자부심으로 5대째 감홍로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재현해 내고 있는

이민형, 이기숙 부부의 성공 비법을 알아본다.

방송 : 2011년 11월 23일 수요일 저녁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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