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상파 HD 중단 일단 보류.."협상 진전"

입력 2011-11-24 17:11  

<앵커>

지상파 재전송 대가를 두고 케이블 TV측이 당초 오늘 낮 12시부터 지상파 HD 방송 송출 중단을 선언했었는데요.

오후들어 막판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송출 중단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창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상파 방송 재전송 대가를 두고 협상을 벌여왔던 케이블TV측과 지상파3사 들이 일단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지상파는 당초 가입자 당 280원씩의 대가를 요구하고, 케이블 TV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방송 중단 사태가 예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방통위가 계속해서 중재안을 내 놓으면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계속된 협상을 통해 양측은 케이블 방송사들이 신규 디지털 가입자를 기준으로 100원씩의 콘텐츠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디지털케이블 방송가입자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오는 2013년까지는 50원으로 낮추는 것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아직 최종 타결이 되지 않은 만큼 금액 부분은 협상 과정에서 변경 될 가능성이 남은 상탭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방통위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양측이 진전이 있어서 좀 더 논의해 보기로 했다"며 기존 협상보다 잘 돼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다른 사안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IPTV 업체들이 이번 협상을 근거로 지상파방송사에 이에 걸맞는 사용료 지급을 요구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케이블TV와 지상파가 어떻게든 협상을 이끌어 내더라도 앞으로 방송 이해관계자들과의 문제는 다시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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