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카드 경쟁심화

입력 2011-11-24 18:43   수정 2011-11-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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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바일 카드에 대해 소비자들은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누군가 신용카드를 도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보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가 출시되면서 모바일 카드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안에 대한 취약성을 보완한 모바일 카드가 출시되면서 모바일 카드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실제 소비자가 모바일 카드를 사용에 대한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은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입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응답자의 84%가 신용카드 도용과 개인정보 누출이 가장 우려된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호 BC카드 사장

"보안성측면에서 기존의 어떤 것보다 획기적으로 개선 됐다.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도 완벽하게 잠금장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외부 단말기를 통해 모바일 카드에서 개인정보를 빼내는 `도둑결제`를 해결했고 다중 보안장치를 통해 해킹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는 얘깁니다.

BC카드관계자는 “한국전자통신원과 공동개발을 통해 만든 모바일 카드 규격이 해외기술에 비해 오히려 앞선다"며 "연내 지식경제부의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이 될 예정이다”고 밝혔지만 당국과 업계의 의견은 다릅니다.

<인터뷰> 금융당국 IT감독 관계자

"지급결제표준 결정된 거 없고 그 회사가 먼저 했으니까 먼저한 걸 참조 하지 않겠나 그런 희망적 사항이다"

<인터뷰> 카드업계 관계자

"기존의 모바일 카드도 기능이 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모바일 방식부터 된다고 주장하면 틀리다"

BC카드가 출시한 모바일카드를 이용하면 신용카드없이도 휴대폰만으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한편 BC카드가 차세대 모바일 카드를 출시하면서 카드시장의 경쟁은 더 심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하나SK카드와 신한카드가 각각 15만장과 5만장의 모바일 카드를 판매했고 나머지 전업계 카드사들도 최근 잇따라 모바일 카드상품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새로 출시된 모바일 카드의 보안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모바일 카드시장이 전체 카드시장의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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