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20년...첫 시민 공모작품 선보여

입력 2011-11-28 10:31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어느덧 스무살 청년이 된 ‘광화문글판’이 처음으로 시민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푸른 바다에는 고래가 있어야지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꿈을 꾼다는 것은 젊음의 특권이라며, 마음 속에 고래 한 마리 키워보라고 말합니다.

이번 <겨울편>은 지난 9월 진행된 ‘광화문글판’ 시민 공모 결과 최우수상을 받은 문안으로, 시인 정호승의 시 「고래를 위하여」에서 발췌했습니다. 모름지기 젊은이라면 짙푸른 겨울 바다를 헤엄쳐 가는 고래와 같이 큰 포부와 패기를 갖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진학과 취업, 불안한 미래로 고민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아주며 열정적으로 도전하라고 말을 건넵니다.

이번 문안은 시민 참여를 통해 선정된 최초의 ‘광화문글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9월 15일부터 보름간 ‘광화문글판’ <겨울편> 문안 선정을 위한 시민 공모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시민들이 응모한 작품은 무려 1,800여 편으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3편이 선정됐습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심경섭 씨의 공모작 외에도 ‘손등에 내린 눈송이가 살며시 녹는다. 아직은 내 안에 따스함이 남아있구나.’ (서보원), ‘내내 찬바람을 기다렸어요. 어머니 손수 짜주신 그 목도리 두르려고…’ (이명희) 등 창작 작품이 우수작으로 뽑혔습니다.

시민 공모를 통한 문안 선정뿐만 아니라 광화문글판 어플리케이션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준비하는 등 ‘광화문글판’은 최근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 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이 시민 참여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며 꿈을 잃어가는 젊은이들을 위로하고 꿈과 용기를 전하고자 문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겨울편>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 7개 지역 사옥에 오는 2월 말까지 게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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