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탭8.9‥삼성 LTE 출격

<앵커> 삼성전자가 초고속통신망 LTE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탭8.9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개념의 최신 스마트기기로 떠오르는 국내 LTE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마트폰보다는 크고 태블릿보다는 작은, 삼성전자가 선보인 신개념 스마트기기 갤럭시노트입니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에서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 제품으로 노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자펜을 사용한 친숙한 입력 방식이 특징입니다.

5.3인치 슈퍼아몰레드 대화면과 안드로이드2.3 진저브레드를 탑재했으며 차세대 초고속 통신 LTE를 지원합니다.

<인터뷰>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초고속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G LTE를 중심으로 속도의 벽을 깼습니다. 완전한 모바일 인터넷과 통쾌한 속도감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와 함께 국내 최초 LTE 태블릿 갤럭시탭8.9도 공개했습니다.

<기자브릿지> “갤럭시S에 이어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탭까지, LTE 풀라인업을 갖추게 되면서 삼성전자는 국내 LTE 단말 시장 선점에 있어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습니다”

이번 제품을 포함해 현재 국내에 출시 또는 공개된 6종의 LTE 단말기 가운데 삼성전자의 제품만 4종입니다.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사인 애플은 내년이나 돼야 LTE 단말기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LG전자와 팬택이 각각 LTE 스마트패드와 후속 LTE폰을 다음달 국내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삼성전자의 LTE 단말 시장 선점 효과는 부각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가 내년 국내에서만 2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