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표아파트] '상도 엠코타운' 중견 종합대상

<앵커>

올해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중견부문 종합대상은 상도 엠코타운에 돌아갔습니다.

서울 도심의 노후된 주택 밀집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한 성공 사례로 기록될 거라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김택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대상 중견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상도엠코타운.

시공을 맡은 현대엠코는 자금난으로 수년간 표류하던 이 사업장을 지난해초 인수해 완전 정상화시켰습니다.

때문에 수상의 기쁨은 시공사는 물론이고 지역주택 조합원들에게도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남 일 상도134지역주택조합장

"저희 상도 134지역 주택조합은 너무나 많은 시간동안 사업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비로소 최근에야 정상화돼서 내년 9월에 입주를 앞둔 시점에서 이런 좋은 상을 주셔서 더욱 더 뜻 깊게 생각합니다."

심사위원들은 상도 엠코타운의 우수한 설계와 친환경 주거시설을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박헌주 아주대 교수

"엠코는 사실 주거환경이 굉장히 열악하고 구릉 지역이어서 공사하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중견건설사가 그렇게 애를 썼다는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상도동 134번지 일대에 위치한 상도 엠코타운은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할 만큼 입지가 뛰어납니다.

26만㎡의 상도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고 녹지율도 30%가 넘어 녹지공간도 풍부합니다.

주차장도 100% 지하화해 단지 내부는 차 없는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인터뷰> 이창익 현대엠코 이사

"현재 저희 현장 공정율은 62% 진행되고 있습니다. 골조 공사는 마무리가 됐고요. 세대 내에 마감공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도 엠코타운이 준공되면 서울 도심의 노후된 주택 밀집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한 성공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