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화제의 인물] "기업 경영도 투자도 마라톤처럼"

입력 2011-12-02 18:5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증권가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자본시장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면서도 특이하게 마라톤 풀코스를 34회나 완주한 인물인데요.

마라톤같은 투자와 마라톤같은 기업 경영을 강조하는 황성윤 한국거래소 상무를 이기주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코 끝이 시큰해지는 초겨울 날씨.

따뜻한 이불속에서 늦잠을 잘 법한 주말이지만 황성윤 한국거래소 상무는 이른 아침부터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한강 둔치를 찾았습니다.

풀코스 34회 하프코스 60여회를 완주한 베테랑답게 싸늘한 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출발 채비에 열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황성윤 한국거래소 상무

"1년에 7~8차례 나옵니다. (안추우세요?) 안추워요. 아주 기분좋아요. 날씨도 좋고.."

황 상무가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

오랜 기간 코스닥시장에 종사하며 멀쩡하던 기업들이 하루아침에 문 닫고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기업의 경영도 마라톤처럼 장기적으로 할 수 없을까 했던 고민이 자신을 마라톤으로 이끌었다고 회상합니다.

황 상무는 그 뒤로 기업의 CEO들을 만날때마다 자신의 마라톤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지속가능 경영에 대해 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성윤 한국거래소 상무

"기업의 성장과정이 마라톤 완주랑 비슷합니다. 풀코스를 뛰다가 중간에 쉬면 주저앉게 되는데요. 기업의 성장과정도 그렇습니다. 성장과정에서 중간에 주춤하면 성장세가 멈추듯이.."

황 상무는 투자도 마라톤처럼 해달라고 전했습니다.

펀드든 주식이든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 하는 투자보다 자신이 선택한 기업을 믿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자세가 목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황성윤 한국거래소 상무

"펀드도 장기투자자들이 중간에 시장 안좋다고 환매하는 경우 많죠. 주식도 그렇고요. 마라톤처럼 장기투자해달라는 겁니다. 자기가 좋은 기업을 선택했으면 마라톤 완주하듯 주식을 보유하면 원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쉼 없이 달려온 52년의 세월만큼 앞으로도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리겠다는 황성윤 상무.

황 상무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장거리를 달리는 마라톤처럼 우리 자본시장도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한국자본시장 발전과 성장을 위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 한국거래소 화이팅! 한국 자본시장 화이팅!!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