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공단 정전.. 공장 가동 중단

울산 석유화학공단의 정전으로 주요 기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울산시 남구 용연변전소에 이상이 생겨 6일 오후 1시59분 정전이 돼 2시15분에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를 공급받는 울산석유화학공단내 SK에너지의 공정 절반 이상, 바스프코리아 울산공장, 한주, KP케미컬과 같은 주요 석유화학업체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SK에너지 울산공장의 경우 전체의 절반이 넘는 정유와 석유화학 공장이 대부분 가동을 중단해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자연적인인지 인위적인 원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변전소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일어났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