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중국 국가 등급·전망 '안정적' 유지

입력 2011-12-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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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6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장기는 `AA-`를, 단기는 `A-1+`로 유지하고 신용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로존 17개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S&P가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의 신용 등급과 전망을 유지한 것은 중국의 정치, 경제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S&P의 신용 분석가 킴응탄은 중국의 돋보이는 성장 전망, 견실한 대외자산, 큰 문제없는 정부 부채상황 등이 신용 등급을 유지하는 데 주요 요인이 됐다며 중국의 대규모 외환준비고와 건전한 재정상황은 정부 대차대조표상의 잠재적 손실을 큰 피해없이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중국이 금융개혁 등을 통해 국내채권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환율정책의 탄력성을 확대하는 한편 거시경제관리에서 시장친화적 수단을 더욱 많이 쓴다면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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