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경//
부동산 투데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번 순서는 기획코너로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에 발맞춰.. 변화하는 부동산 트랜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먼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2011년 현재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는 712만여명, 전체인구의 14.6%에 달합니다.
사십대 후반에서 오십대 중반으로 한창 은퇴이후를 대비해야할 시기지만 막상 그 준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용수 회사원
"은행에 적금 들고 있고, 국민연금 내고 있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현 회사원
"퇴직연금하고 저축 부분정도..생각은 많이 하고 있는데 제대로 준비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한은행이 1955년부터 63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7명은 은퇴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있거나 자녀가 많을수록 은퇴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퇴 이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금은 평균 9억2천만원.
자금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이 21%로 가장 많았고, 퇴직금과 부동산 임대료 수입이 각각 19%정도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어온 연금이나 퇴직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이를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정현훈 회사원
"솔직히 충분하다고 생각하진 않죠 그나마 지금부터라도 준비한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자금을 늘리면서 월 임대수익이 나오는 부동산 도 고민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은퇴 후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 주택 규모를 줄이거나 거주지를 옮기려는 베이비부머들도 많습니다.
남는 자금을 수익형 부동산이나 예금, 주식 등에 투자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 될 경우 국내 부동산과 자금 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박보경//
앞서 신용훈 기자가 전해드린 바와 같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한은행 부동산전략사업팀 임기흥 부부장
모시고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부동산트랜드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부부장님
박보경//
본격적인 부동산 트랜드를 얘기하기 앞서…
베이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 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들의 은퇴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은퇴준비상황을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은퇴준비는 어느 정도 되어있다고 응답했나요?
필요한 자산규모가 있을텐데요
임기흥 //
베이비붐세대는 6.25 전쟁 후 1955년부터 1963년 태어난 세대로 전체 인구의 약15% 수준인 712만명에 달하는 이들은 산업화와 민주화, 외환위기 등 격변의 세월을 겪으면서 우리사회의 주역으로 역할을 해 왔습니다. 베이비붐세대의 움직임에 대하여 신한은행에서 베이비붐세대 13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시작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의 은퇴와 관련하여 31.7%만이 준비되어 있다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은퇴에 필요한 자산의 규모는 평균 9억원 수준으로 응답한 반면 부채를 제외한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의 규모는 평균 4억 7천만원으로. 부족한 은퇴지금의 마련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보경 //
은퇴에 필요한 자금의 소요는 많고
은퇴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심각한 수준인데요..
향후 어떻게 준비를 해나갈 것으로 보여집니까?
임기흥//
은퇴자금 마련 방법관련 질문에서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 응답률이 21.8%로 가장 높게 나타나 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퇴직금 및 퇴직연금’ , ‘부동산 임대료 수입’이 각각 19.6%, 19.3% 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에게 의존한다는 응답은 0.2%로 극히 낮아 달라진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보유자산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베이비붐세대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는 총자산 중 부동산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체가계의 부동산 비중은 75.8%인데 반해 베이비붐세대는 82.4%를 차지하며 주택은 58.0%수준입니다. 자가주택보유비율은 7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금융자산의 보유비중은 14.8%에 불과하여 미국이나 일본의 자산구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보경 //
말씀하신 바와 같이 주목해야 할 점이
이들 계층의 재산 형태 일 텐데요…
보유한 자산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인걸로 나타는데…
은퇴 후 보유주택의 운영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임기흥//
은퇴 후 보유 주택 운영 계획에서 다수의 응답자들이 ‘현재 보유주택에 계속 거주할 것이다’(36.7%)라고 응답하였습니다. ‘현 거주지역에 계속 거주하되 규모는 줄일 것이다’ 응답이 24.5%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65.7%가 은퇴 후에도 삶에 익숙한 현 거주지역에서 살고 싶다는 의사가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다른 특징은 규모를 축소하거나 아니면 규모를 유지하되 좀 더 값싼 지역으로 이동하겠다는 의사가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6.3%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현재 거주지역을 크게 벗어 나지 않으면서 주택규모 또는 가치수준을 줄이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역과 관련해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수도권거주자는 수도권 신도시에., 서울거주자는 서울에, 수도권이외의 지방거주자는 대도시인근 전원주택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냜>
박보경 //
베이비붐세대가 규모를 축소하거나
일부 매각을 한다면 현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데요..
자금의 활용방안 어떤가요?
임기흥//
(답변)
베이비붐세대가 은퇴이후 규모를 축소하거나, 일부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다수의 응답자(26.0%)가 ‘수익형부동산 구입’을 선택하였으며, ‘예?적금 등 안정자산으로 운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두번째로 높은 응답률(22.5%)을 보였습니다. 주식?채권 17.8%, 생활비로 사용 8.2%, 대출 상환 3.8%, 자녀 학자금 및 상속 2.6%이며 매각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도 19.3%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는 베이비붐세대의 부동산매각자금의 다양성과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3채 이상 다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는 매각자금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박보경 //
말씀해주신 내용을 정리해 보면…
베이비부머의 보유주택 활용 방안은…
크게 중소형 평형으로의 전환과 현금화 하는 방안 등으로
나뉘는 듯 보이는데요?
한국의 베이버붐세대는 부동산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요?
임기흥//
이러한 질문은 향후 10년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 여실히 보여주는데 ‘현수준에 안정’이 가장 높은 응답비율(36.8%)을 기록했으며 ‘지속 하락’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21.0%) 또한 ‘하락 후 상승’은 15.4%, ‘지속 상승’은 17.4%, ‘대폭 상승’ 1.0% , ‘대폭 하락’ 1.0% 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6%가 향후 부동산이 안정 또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에 대한 믿음 내지 강한 애착을 나타내어 주는 것으로 풀이 됩니다.부동산투자와 관련하여 가장 투자 가치가 있을 부동산으로 베이비붐세대들은 ‘상가’를 가장 높은 비율로 선택(22.3%)하였으며 ‘토지’가 16.0%로 그 뒤를 이었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응답률은 각각 15.4%, 12.1%를 기록했다. 향후 은퇴 후 안정적인 수익이 필요한 베이비붐세대에게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줄 수 있는 부동산상품에 투자할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보경 //
이번 베이비부머에 대한 설문조사에
주택선택기준에 대한 변화가 감지되었다면서요
선호하는 주택규모와
선택기준에 대하여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임기흥//
베이비붐세대가 기존 주택을 선택할 때 ‘교통’(26.1%), 쾌적성(20.6%), 투자성(15.1%) 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는데, 은퇴 이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 관련된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쾌적성’(41.0%)., ‘편의시설(병원,쇼핑몰)’(37.6%), 교통(7.6%)을 꼽아 편의시설이 많은 쾌적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베이비붐세대 뿐만 아니라 향후 주거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퇴 후 선호하는 주택의 규모는 26~30평이 다수의 응답률을(27.6%) 기록했으며 ‘31~35평’이 두번째로 높은 응답률(24.1%)을 기록해 중소형 주택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소형 주택(20평이하) 선택 비율은 6.1%로 적은 응답률을 나타내 은퇴 후 부양가족이 줄더라도 적정 수준 규모의 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응답자들은 대형평형(41평형 이상)에 28.3%가량이 거주하고 있으나 은퇴 후에는 7.5%정도만 대형평형에 거주할 것으로 분석되어 대형주택 수요는 은퇴 후 중형 및 중소형 주택으로 선호도가 옮겨가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박보경//
이러한 조사 결과들을 놓고 봤을때…
향후 부동산 시장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십니까?
임기흥//
베이비붐세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금까지 고생한 세대인데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는가에 대한 논의도 있겠지만, 이세대가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심적인 역할로 인해 베이붐세대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베이비붐세대는 부동산시장에서 지금까지 수요자 역활을 수행하였고 추가 수요가 하락하면서 정체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향후 은퇴준비와 맞물려 공급자이면서 동시에 수요자 역할을 할 충실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주택뿐만이 아니라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성부동산에 관심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져, 시장전반에 어떤 형태로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먼 장래를 내다 볼 수 없지만 향후 10년 정도의 부동산시장은 가구수의 증가와 더불어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거처럼 가파른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일부에서 제기하는 폭락의 형태는 시장의 흐름을 다소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가 생각합니다.
박보경//
기획코너 오늘 이 시간에는
은퇴를 앞둔 베이붐세대의 은퇴와..
그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흐름까지…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신한은행 임기흥 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부동산 투데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번 순서는 기획코너로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에 발맞춰.. 변화하는 부동산 트랜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먼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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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2011년 현재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는 712만여명, 전체인구의 14.6%에 달합니다.
사십대 후반에서 오십대 중반으로 한창 은퇴이후를 대비해야할 시기지만 막상 그 준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용수 회사원
"은행에 적금 들고 있고, 국민연금 내고 있고 아직은 부족하지만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현 회사원
"퇴직연금하고 저축 부분정도..생각은 많이 하고 있는데 제대로 준비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한은행이 1955년부터 63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중 7명은 은퇴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있거나 자녀가 많을수록 은퇴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퇴 이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자금은 평균 9억2천만원.
자금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이 21%로 가장 많았고, 퇴직금과 부동산 임대료 수입이 각각 19%정도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동안 부어온 연금이나 퇴직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이를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정현훈 회사원
"솔직히 충분하다고 생각하진 않죠 그나마 지금부터라도 준비한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자금을 늘리면서 월 임대수익이 나오는 부동산 도 고민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은퇴 후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 주택 규모를 줄이거나 거주지를 옮기려는 베이비부머들도 많습니다.
남는 자금을 수익형 부동산이나 예금, 주식 등에 투자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 될 경우 국내 부동산과 자금 시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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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경//
앞서 신용훈 기자가 전해드린 바와 같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한은행 부동산전략사업팀 임기흥 부부장
모시고 베이비붐세대의 은퇴와 부동산트랜드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부부장님
박보경//
본격적인 부동산 트랜드를 얘기하기 앞서…
베이부머들의 은퇴가 본격화 될 걸로 예상됩니다
이들의 은퇴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은퇴준비상황을 한번 짚어 보겠습니다.
은퇴준비는 어느 정도 되어있다고 응답했나요?
필요한 자산규모가 있을텐데요
임기흥 //
베이비붐세대는 6.25 전쟁 후 1955년부터 1963년 태어난 세대로 전체 인구의 약15% 수준인 712만명에 달하는 이들은 산업화와 민주화, 외환위기 등 격변의 세월을 겪으면서 우리사회의 주역으로 역할을 해 왔습니다. 베이비붐세대의 움직임에 대하여 신한은행에서 베이비붐세대 13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베이비붐세대의 은퇴가 시작되고 있는데 정작 본인의 은퇴와 관련하여 31.7%만이 준비되어 있다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은퇴에 필요한 자산의 규모는 평균 9억원 수준으로 응답한 반면 부채를 제외한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의 규모는 평균 4억 7천만원으로. 부족한 은퇴지금의 마련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보경 //
은퇴에 필요한 자금의 소요는 많고
은퇴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심각한 수준인데요..
향후 어떻게 준비를 해나갈 것으로 보여집니까?
임기흥//
은퇴자금 마련 방법관련 질문에서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 응답률이 21.8%로 가장 높게 나타나 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퇴직금 및 퇴직연금’ , ‘부동산 임대료 수입’이 각각 19.6%, 19.3% 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에게 의존한다는 응답은 0.2%로 극히 낮아 달라진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보유자산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베이비붐세대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는 총자산 중 부동산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체가계의 부동산 비중은 75.8%인데 반해 베이비붐세대는 82.4%를 차지하며 주택은 58.0%수준입니다. 자가주택보유비율은 7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금융자산의 보유비중은 14.8%에 불과하여 미국이나 일본의 자산구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보경 //
말씀하신 바와 같이 주목해야 할 점이
이들 계층의 재산 형태 일 텐데요…
보유한 자산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인걸로 나타는데…
은퇴 후 보유주택의 운영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임기흥//
은퇴 후 보유 주택 운영 계획에서 다수의 응답자들이 ‘현재 보유주택에 계속 거주할 것이다’(36.7%)라고 응답하였습니다. ‘현 거주지역에 계속 거주하되 규모는 줄일 것이다’ 응답이 24.5%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나, 전체 응답자의 65.7%가 은퇴 후에도 삶에 익숙한 현 거주지역에서 살고 싶다는 의사가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다른 특징은 규모를 축소하거나 아니면 규모를 유지하되 좀 더 값싼 지역으로 이동하겠다는 의사가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6.3%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현재 거주지역을 크게 벗어 나지 않으면서 주택규모 또는 가치수준을 줄이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역과 관련해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수도권거주자는 수도권 신도시에., 서울거주자는 서울에, 수도권이외의 지방거주자는 대도시인근 전원주택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냜>
박보경 //
베이비붐세대가 규모를 축소하거나
일부 매각을 한다면 현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데요..
자금의 활용방안 어떤가요?
임기흥//
(답변)
베이비붐세대가 은퇴이후 규모를 축소하거나, 일부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다수의 응답자(26.0%)가 ‘수익형부동산 구입’을 선택하였으며, ‘예?적금 등 안정자산으로 운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두번째로 높은 응답률(22.5%)을 보였습니다. 주식?채권 17.8%, 생활비로 사용 8.2%, 대출 상환 3.8%, 자녀 학자금 및 상속 2.6%이며 매각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도 19.3%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는 베이비붐세대의 부동산매각자금의 다양성과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3채 이상 다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는 매각자금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박보경 //
말씀해주신 내용을 정리해 보면…
베이비부머의 보유주택 활용 방안은…
크게 중소형 평형으로의 전환과 현금화 하는 방안 등으로
나뉘는 듯 보이는데요?
한국의 베이버붐세대는 부동산의 미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요?
임기흥//
이러한 질문은 향후 10년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 여실히 보여주는데 ‘현수준에 안정’이 가장 높은 응답비율(36.8%)을 기록했으며 ‘지속 하락’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21.0%) 또한 ‘하락 후 상승’은 15.4%, ‘지속 상승’은 17.4%, ‘대폭 상승’ 1.0% , ‘대폭 하락’ 1.0% 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6%가 향후 부동산이 안정 또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에 대한 믿음 내지 강한 애착을 나타내어 주는 것으로 풀이 됩니다.부동산투자와 관련하여 가장 투자 가치가 있을 부동산으로 베이비붐세대들은 ‘상가’를 가장 높은 비율로 선택(22.3%)하였으며 ‘토지’가 16.0%로 그 뒤를 이었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응답률은 각각 15.4%, 12.1%를 기록했다. 향후 은퇴 후 안정적인 수익이 필요한 베이비붐세대에게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줄 수 있는 부동산상품에 투자할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보경 //
이번 베이비부머에 대한 설문조사에
주택선택기준에 대한 변화가 감지되었다면서요
선호하는 주택규모와
선택기준에 대하여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임기흥//
베이비붐세대가 기존 주택을 선택할 때 ‘교통’(26.1%), 쾌적성(20.6%), 투자성(15.1%) 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는데, 은퇴 이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 관련된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쾌적성’(41.0%)., ‘편의시설(병원,쇼핑몰)’(37.6%), 교통(7.6%)을 꼽아 편의시설이 많은 쾌적한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베이비붐세대 뿐만 아니라 향후 주거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퇴 후 선호하는 주택의 규모는 26~30평이 다수의 응답률을(27.6%) 기록했으며 ‘31~35평’이 두번째로 높은 응답률(24.1%)을 기록해 중소형 주택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소형 주택(20평이하) 선택 비율은 6.1%로 적은 응답률을 나타내 은퇴 후 부양가족이 줄더라도 적정 수준 규모의 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응답자들은 대형평형(41평형 이상)에 28.3%가량이 거주하고 있으나 은퇴 후에는 7.5%정도만 대형평형에 거주할 것으로 분석되어 대형주택 수요는 은퇴 후 중형 및 중소형 주택으로 선호도가 옮겨가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박보경//
이러한 조사 결과들을 놓고 봤을때…
향후 부동산 시장 어떻게 변화할 것으로 보십니까?
임기흥//
베이비붐세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금까지 고생한 세대인데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는가에 대한 논의도 있겠지만, 이세대가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심적인 역할로 인해 베이붐세대의 움직임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베이비붐세대는 부동산시장에서 지금까지 수요자 역활을 수행하였고 추가 수요가 하락하면서 정체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향후 은퇴준비와 맞물려 공급자이면서 동시에 수요자 역할을 할 충실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주택뿐만이 아니라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성부동산에 관심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져, 시장전반에 어떤 형태로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먼 장래를 내다 볼 수 없지만 향후 10년 정도의 부동산시장은 가구수의 증가와 더불어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과거처럼 가파른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일부에서 제기하는 폭락의 형태는 시장의 흐름을 다소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가 생각합니다.
박보경//
기획코너 오늘 이 시간에는
은퇴를 앞둔 베이붐세대의 은퇴와..
그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흐름까지…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신한은행 임기흥 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