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돋보기] 옹기의 맥을 잇는 ‘옹기장이’를 찾아서

입력 2011-12-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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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옹기의 맥을 잇는 수도권 유일의 항아리 공장이 있다.

일생을 독 굽는 일에 바쳐 온 한 노인의 이야기를 그린 ‘독 짓는 노인’처럼

흙을 선별하여 모양을 만들고 구워내는 모든 과정은 장인 정신이 필요한 작업이다.

이곳의 강용복 전무는 차근차근 하나씩 옹기 만드는 일을 배워나갔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본격적으로 이 일에 뛰어들었다.

항아리를 만들기 까지는 40명이 분업하여 10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곳에서는 규사토를 사용하여 항아리를 만들고, 모든 작업에 수작업을 동반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가마 터널로를 개발하여 작업 효율과 항아리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50년 이상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이 시대 옹기장이들의 장인정신이

항아리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방송 : 2011년 12월 8일 (목) 저녁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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