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

조간브리핑입니다. 오늘 아침신문 주요 내용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입니다.

◇ KCC가 삼성에버랜드 지분 17%를 7천739억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을 머릿기사로 다뤘습니다.

KCC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에버랜드의 2대주주에 올라서게 됐는데요,

수십 년간 경쟁관계에 있던 삼성그룹과 범 현대그룹이 재무적 제휴를 맺는 것이나 다름 없어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동반성장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이익공유제 도입을 강행하기로 하자 9명의 대기업 위원들이 “일방통행식 회의에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며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이익공유제는 대기업이 영업이익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을 때 일부를 협력회사 등에 나눠주는 것인데요.

대기업들은 이익공유제 대신 ‘성과공유제’를 확대하자고 제안했지만 수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오는 16일 이사회에 참석해 연임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소식을 역시 1면에서 다뤘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돌발 변수나 정치적 외압이 없는 한 정 회장 연임 안건은 이사회를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어제 발표된 내년도 경제정책 운용방향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뤘습니다.

이명박정부가 내년 경제운영 전략을 보수적으로 잡은 것에 대해 임기 5년간 평균 성장률이 3.26%에 그칠 것이라며 성장을 기조로 한 MB노믹스의 대표공약인 ‘7·4·7’ 공약은 사실상 폐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올해 상반기 600대 기업의 고용인원이 지난해 말보다 3만5천명 가량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삼성그룹이 8천978명을 고용해 가장 많았고, 이어 LG, 현대중공업, 한진, 포스코그룹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13년째 ‘제주 삼다수’의 제주도 이외 지역 판매권을 독점해온 농심이 판매권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주삼다수는 시장 점유율 50%가 넘는 업계 최고 브랜드인데, 제주도개발공사는 내년 3월 농심과의 계약 만기를 앞두고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애물단지였던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수조원대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을 경제면에 실었습니다.

지난달 제2영동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등에도 목표금액의 3배에 달하는 신청이 들어올 정도로 민자사업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고 보도했습니다.

◇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대출 규제를 틈타 가계대출을 크게 늘린 상호금융조합에 대해 제재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일부 조합이 주택담보대출시 최대 70%인 담보가치인정비율을 지키지 않고 규정 이상 돈을 빌려준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중견 건설업체 고려개발이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경제면에서 다뤘습니다.

고려개발 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 결정과 함께 채무 상환을 3개월 간 유예해 주기로 했습니다.

◇ 글로벌 경제위기로 조선, 반도체 등을 비롯한 내년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때 일감 수주가 줄어든 여파로 내년 인도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반도체 역시 PC 시장 위축으로 수출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