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역인재 추천채용 80명 선발

지방대학 출신의 공직등용문인 `지역인재 추천채용제`의 내년도 선발 인원이 올해보다 10명 늘어난 80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12년도 견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각 대학은 자체 추천심사위원회를 열어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고, 5등급 외무공무원 응시요건 영어점수인 토익 775점(텝스 700점,iBT토플 83점) 이상인 우수학생을 선발해서 내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행안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에 응시원서를 접수시켜야 합니다.

응시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26일 공직적성검사(PSAT)와 내년 4월 26-27일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5월 9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시험 합격자는 2013년 초부터 1년간 견습근무 후 각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4년 2월쯤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됩니다.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공직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고 지역인재의 고른 등용을 위해 2005년에 도입된 제도로 대학으로부터 우수졸업(예정)자를 추천받아 필기와 면접시험을 통과해 1년간 견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으로 임용합니다.

특히 일부 대학의 편중을 방지하기 위해 입학정원에 따라 2-4명 범위내에서만 추천이 가능하며, 지역의 편중을 막기 위해서 특정지역 합격자가 전체의 10%를 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