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 집중진단>
김정일 사망, 시장 영향과 대응2
앵커 > 간밤에 NDF역외선물환 시장에서 환율이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다. 어떤 움직임 보인 것인지..
삼성선물 정미영 > 글로벌 환시의 영향은 단기에 그쳤던 것으로 평가해 볼 수 있겠다. 어제 뉴스 보도 후에 달러가 상승하면서 유로 달러는 1. 30을 하회했다. 달러/엔은 78엔을 뛰어넘는 모습이었지만 장 마감 시간에는 다시 레벨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밤 사이에도 달러가 추가적인 강세를 보이진 않았다. NDF환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82원, 84원 이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현물환율 기준으로 하자면 약 1180원 정도 선에서 마감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글로벌 달러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달러/원 환율은 좀 더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앵커 >이전에도 사실 원화 약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 상황에서 악재를 맞은 것인데 향후 전망은..
삼성선물 정미영 > 기본적으로는 대외적인 유로존의 문제, 중국의 경제 문제 이런 것들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그 동안 10월, 11월 거치면서 우리나라 통화스왑 등을 체결하고 유로존 금융위기에 상대적으로 견고한 펀더멘탈인 국가로 지목 받았다. 그러면서 한국 자산에 대한 상대적인 선호도를 보여줬다. 통화스왑 체결 이후에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2~3% 이상은 절상된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북한 뉴스가 나오면서 그런 절상 효과를 상당부분 희석시켜줫다고 해석해야 할 것 같다.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겠지만 북한 관련된 뉴스에도 환율이 상승 쪽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아니냐 평가하고 있다.
앵커 > 외국인들 움직임은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삼성선물 정미영 > 과거에 비교해 보면 차이가 있다. 과거에는 증시가 큰 영향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매우 차분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현물시장은 뉴스 발표 이후에 약 500억 원 매도하는 데 그쳤고 선물은 매도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채권 시장 쪽에서는 뉴스 발표 이후에 무려 2만 계약 넘게 외국인들이 매도 출회를 했다. 선물 가격 자체도 원월물은 한때 하한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채권 발행이 훨씬 민감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현재 외국인의 포지션이 2009년 이후에 채권 매수 포지션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 중반 이후에 주식 쪽에서는 그간의 매수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채권 쪽은 계속 매수 기조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채권에 대한 한국 선호도는 여전히 기본적으로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북한 관련 뉴스 진행 상황에 따라 오히려 채권 쪽에서 외국인이 한국에 대한 포지션을 축소하는 흐름을 나타낼 경우에는 환율에 상당히 영향이 있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김정일 사망, 시장 영향과 대응2
앵커 > 간밤에 NDF역외선물환 시장에서 환율이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다. 어떤 움직임 보인 것인지..
삼성선물 정미영 > 글로벌 환시의 영향은 단기에 그쳤던 것으로 평가해 볼 수 있겠다. 어제 뉴스 보도 후에 달러가 상승하면서 유로 달러는 1. 30을 하회했다. 달러/엔은 78엔을 뛰어넘는 모습이었지만 장 마감 시간에는 다시 레벨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밤 사이에도 달러가 추가적인 강세를 보이진 않았다. NDF환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82원, 84원 이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현물환율 기준으로 하자면 약 1180원 정도 선에서 마감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글로벌 달러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달러/원 환율은 좀 더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앵커 >이전에도 사실 원화 약세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 상황에서 악재를 맞은 것인데 향후 전망은..
삼성선물 정미영 > 기본적으로는 대외적인 유로존의 문제, 중국의 경제 문제 이런 것들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그 동안 10월, 11월 거치면서 우리나라 통화스왑 등을 체결하고 유로존 금융위기에 상대적으로 견고한 펀더멘탈인 국가로 지목 받았다. 그러면서 한국 자산에 대한 상대적인 선호도를 보여줬다. 통화스왑 체결 이후에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상대적으로 2~3% 이상은 절상된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북한 뉴스가 나오면서 그런 절상 효과를 상당부분 희석시켜줫다고 해석해야 할 것 같다.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영향을 받겠지만 북한 관련된 뉴스에도 환율이 상승 쪽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아니냐 평가하고 있다.
앵커 > 외국인들 움직임은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삼성선물 정미영 > 과거에 비교해 보면 차이가 있다. 과거에는 증시가 큰 영향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매우 차분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현물시장은 뉴스 발표 이후에 약 500억 원 매도하는 데 그쳤고 선물은 매도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채권 시장 쪽에서는 뉴스 발표 이후에 무려 2만 계약 넘게 외국인들이 매도 출회를 했다. 선물 가격 자체도 원월물은 한때 하한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채권 발행이 훨씬 민감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현재 외국인의 포지션이 2009년 이후에 채권 매수 포지션이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해 중반 이후에 주식 쪽에서는 그간의 매수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채권 쪽은 계속 매수 기조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채권에 대한 한국 선호도는 여전히 기본적으로 큰 변화는 없다. 하지만 북한 관련 뉴스 진행 상황에 따라 오히려 채권 쪽에서 외국인이 한국에 대한 포지션을 축소하는 흐름을 나타낼 경우에는 환율에 상당히 영향이 있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