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북한 충격 진정'

입력 2011-12-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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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며 하룻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4.79포인트(0.83%) 오른 1791.7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791.62에 출발한 뒤 1780.10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총재의 부정적인 유로존 경제전망과 국채매입 부인 등의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630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억원, 50억원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국가 기타법인이 39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0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중심으로 3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이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 의약품, 기계, 통신 운송장비, 화학 등이 1~2%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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