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티에너지, 반도체 잉곳 원료 국내최초 생산

입력 2011-12-21 11:26   수정 2011-12-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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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과학원 독립법인 알람비크 A사와 원천기술 특허 및 노하우 공유계약 체결

- 반도체 핵심 원료 산화알루미나 전량 수입 대체, 품질과 원가 면에서 월등한 경쟁력 갖춰

국내 최초로 반도체 잉곳의 원천 원료인 `알루미나`를 본격 생산을 준비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주)앤티에너지(대표이사 박시호)가 내년(2012년) 상반기 중 반도체 LED 단결정 소재의 핵심원료인 초고순도 산화 알루미나(γ-Al2O3, 순도 99.997% 이상)를 생산하게 된다.



이 산화 알루미나 생산 방식의 특징은 환경오염이 심각한 미국의 베이어 방식이나 일본의 알콕사이드 방식이 아닌 순수한 물을 전기분해 시켜 초고순도 산화 알루미나를 얻는 방식으로 막대한 후처리 시설 없이 기존 생산설비의 10% 만으로도 산화 알루미나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방식은 기존보다 공정이 줄어들어 생산 비용 역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웨이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사파이어 잉곳(Ingot:원기둥 모양의 결정체)이 필요하며 잉곳의 핵심 원료인 산화 알루미나는 모두 미국이나 일본, 프랑스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주)앤티에너지(Tel:02-419-1263)는 까다로운 러시아 관계기관의 공증을 거치고 주 러시아 한국대사관의 인증을 통해 러시아 알람비크 A사의 ‘이르고 모길레브스키(I.N.Mogilevsky)’ 박사와 초고순도 산화 알루미나(γ-Al2O3, 순도 99.997% 이상)의 생산 기술관련 특허 및 노하우 일체를 공유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러시아 현지에 합작회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알람비크 A사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러시아 과학원 소속에서 분리된 독립 법인업체이고, 모길레브스키 박사 또한 산화 알루미나 관련 세계 최고 권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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