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증시 전망]"유로존 위기, 내년 1분기가 분수령"

입력 2011-12-22 11:32   수정 2011-12-22 11:32

<출발 증시특급 2부-센터장에게 듣는 2012 한국 증시>

앵커 > 2012년을 맞기 앞서 특별기획 준비했다. 센터장에게 듣는 2012년 증시 전망 오늘은 신남석 동양증권 리서치 센터장님 모셨다.

동양증권 신남석 > 김정일 사망 이후 시장에 한 번 쇼크가 한 번 있었다. 그러고 나서 바로 회복을 해서 정상적으로 다시 돌아온 것으로 보이고 시장은 흔히 얘기하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 같은 게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기대해도 되지 않겠나 본다.

미국 시장을 보면 제일 중요한 지표가 미국은 실업률 지표하고 주택가격이 어떻게 방향을 설정하느냐가 제일 중요한데 연말에 발표될 기존주택판매지표 신규주택매매지표 케이스쉴러지수 이런 부분들이 전달보다 다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이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유럽에서 LTRO라 그래서 Long Term Refinancing Operation 약자인데 유럽시장은 재정위기에서 은행위기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고 판단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은행위기로 가는 길목을 차단하는 역할을 LTRO가 하고 있다고 생각이 돼서 연말까지는 특별한 이벤트성 악재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따라서 산타랠리가 아마도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내년 역시 상반기에 약세 하반기에 강세를 보이지 않겠나 생각하고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1분기가 가장 안 좋을 가능성이 많다. 2분기부터는 터닝포인트를 잡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주된 이유는 1분기에 한창 진행중인 유로존 위기가 국채만기가 상당부분 많이 몰려 있다. 그래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만기가 2012년에 돌아올 게 5750억 유로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 4월까지 약 3100억 유로가 몰려 있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고 넘어가느냐. 쉽게 얘기하면 한 번 빵 터지던가 아니면 잘 마무리 되어서 유로존 위기 상당히 경감된 상태에서 가던가 그런 부분들이 아마 1분기 내에 해결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경기 상황은 유럽 먼저 살펴보면 상황이 굉장히 안 좋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면 리세션이라고 얘기하는데 아마 마일드 리세션 정도 수준까지는 가지 않겠나 보고 있고 유럽이 리세션 국면에 진입하게 되면 미국도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면 미국도 그렇게 크게 좋을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다.

중국 역시 긴축에 대한 완화를 어떻게 해결해 볼 거냐를 가지고 지난 번 2012년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4일에 있었는데 거기서 소비를 성장시켜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재정정책을 통해서 소비를 성장시키겠다는 얘기고 통화정책은 좀 완화된 통화정책을 사용할 걸로 예상된다. 그래서 지준율을 지난 11월 말에 50bp 인하했지만 곧바로 다시 1월에 지준율 인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서 중국은 아마 2012년도에는 그저그런 정도 수준.

그리고 미국은 1분기까지는 그렇게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들지만 유럽이 안 좋아 지면 아마도 QE3에 대한 기대감 이런 부분들이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때문에 내년 2분기보다는 3분기가 더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4분기는 다시 약간 하강곡선을 그리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까 싶다.

유럽의 경우에는 ECB가 국채매입을 선언할 것이냐를 가지고 얘기를 좀 더 진행해 봐야 될 것 같고 지금 드라기 총재 경우에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채만기가 집중적으로 돌아오는 1분기 때 해결방안이 그렇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해결방안이라는 게 재정통합을 통한 유로본드 발행. 두 번째 ECB에서 국채를 매입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유로본드 발행하는 부분은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고 ECB에서 결국은 국채를 매입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따라서 2012년 전략은 사실 1분기에 유로존 부분이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시장은 상당부분 충격은 있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고 만약에 그렇게 됐을 경우에 하락을 하게 되면 하락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되는 게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 위기라는 게 반대로 하면 기회일 수도 있으니까 그 기회를 잘 포착해야 2012년도 증시에 수익률은 좋아지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

내년에도 IT섹터를 여전히 좋게 보고 있고 왜냐하면 모멘텀이 상당부분 회복을 하고 있어서 IT 섹터 산업자 섹터 특히 대한항공 쪽이 터닝포인트를 잡아서 올라가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

환율은 역시 리스크가 있는 1분기 때 가장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다시 제자리를 잡지 않겠나 그래서 고환율로 해서 수익이 나는 기업들 중심으로 매매포인트를 판단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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