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헬스]겨울철 다한증 여름보다 심각해

입력 2011-12-22 12:26  

다한증은 땀이 일반인과 비교해 30배 정도 많이 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의 경우에는 땀이 없어야 정상인 날씨에도 다한증 환자의 경우 땀이 나면서 문제가 된다. 특히, 한 겨울 영하의 온도에서도 땀이 나게 되면 옷 속으로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 때문에 온몸이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도 있다.

자율신경의 조절로 분비되는 땀은 체온 조절 기능과 노폐물의 분비 기능을 하는데 자율신경 조절의 이상으로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의 경우 땀 때문에 대인관계에 있어 불편한 점과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땀 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다한증은 전신적다한증과 국소적 다한증이 있고 일반적으로 약물요법, 영동이온치료법, 보톡스치료법, 자율신경절단술, 파워지방땀샘흡입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다한증을 치료함에 있어 자율신경차단술의 경우 보상성 다한증을 유발 치료 후 다른 부위에서 땀이 더 나는 불편함이 있으며 파워지방땀샘흡입술의 경우 시술 후 2주일 정도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재발이 될 경우 재 시술을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1회 시술로 원하는 부위의 땀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영동이온요법의 경우 자극이 없고 고통이 없는 편안한 치료이지만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주당 3회 이상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장단점 때문에 최근에는 보톡스를 이용한 다한증 치료가 많이 시술되고 있다. 보톡스를 이용 다한증을 치료할 경우 1회 시술로 약 6개월 정도의 다한증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보톡스 치료의 최대 단점이었던 치료 비용 부분도 과거에 비해 보톡스 비용이 저렴해 지면서 환자들의 부담도 많이 줄어 수험생, 군인, 직장인 등에서 많이 선호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 홍남수 원장은 “다한증은 혼자만의 공간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대인 관계에 불편함 때문에 대인 기피증까지 발생하게 되고 긴장을 하거나 흥분을 하면 더 많이 발생을 하게 되므로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국소 부위인 겨드랑이, 손, 발의 다한증의 경우는 보톡스 치료로 간단하게 좋아 질 수 있다.”며 다한증은 대인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점이 되므로 꼭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보톡스를 이용한 다한증 치료는 우선 요오드와 녹말을 이용한 "Minor`s sweat test"로 간단하게 땀이 많이 분비되는 위치를 파악한 후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일정량의 보톡스를 주입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손, 발, 겨드랑이, 이마와 같은 국소적인 부위에 주사하며 간단하게 치료가 끝나고 최대 9개월 동안 치료효과가 유지 된다.

시술 후 땀이 줄어드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은 재 시술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 시술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냉각마취, 연고마취, 주사마취(신경차단술) 등을 동시에 실시, 시술시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도움말=듀오피부과 홍남수원장)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