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3파전 돌입..KT 복안은

<앵커>

KT의 2G 종료로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LTE 서비스 3파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습니다.

기존 통신사들보다 뒤늦게 LTE 시장에 뛰어든 KT가 어떤 복안을 가지고 LTE 시장 선점에 나설지 한창율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KT가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기는 다음달 3일.

2G 서비스 종료와 함께 서울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 유플러스 보다는 6개월 늦은 상탭니다.

여기다 경쟁사들은 서비스 시작 6개월만에 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고, 전국망 구축계획도 KT보다 빠른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KT는 LTE 후발주자로서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3G와 4G 요금제 LTE폰을 20일까지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3G 서비스에 적용해온 클라우드 컴퓨팅을 LTE 서비스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전국망 구축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경쟁사와의 서비스 격차를 줄일 방침입니다.

또 경쟁사보다 저렴한 LTE폰 전용 요금제를 구성하고, 보조금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KT 관계자

"KT는 1월3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차세대 LTE 서비스 시작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전략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2G 서비스 폐지 문제로 뒤늦게 LTE 시장에 합류한 KT.

조만간 내놓게 될 보다 구체적인 전략이 치열한 LTE 전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