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공기관 이전, 16.8조원 투입

지방 공공기관 이전에 국비 16조 8천억원이 투입된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지방 공공기관 이전사업을 위해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총 16조원이 넘는 자금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9일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방이전계획 승인을 끝으로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부터 혁신도시에 총 16조8천억원을 투입해 지방이전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옛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된 기관으로 지난 9월 지역발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본사는 대구혁신도시(337명)에, 교육·연수기능은 제주혁신도시(34명)에 들어선다.

국토부는 이번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이전계획 승인으로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47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계획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혁신도시 이전사업에 총 16조8천억원을 투자해 부지조성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