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지표호조에 상승마감..다우 1.12%↑ 나스닥0.92%↑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잠정 주택매매지수가 1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발표된 경기지표들의 호재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63포인트(1.12%) 오른 12,287.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38포인트(1.07%) 상승한 1,263.0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3.76포인트(0.92%) 오른 2,613.74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11월에 전월대비 7.3% 상승한 100.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를 훨씬 웃돈 것이다.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수는 38만1천명으로 전주보다 1만5천명 늘어 2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시장 예상치 37만5천명보다 많은 것이지만 고용시장 안정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40만명선을 밑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당일날 매각된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98%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수준 금리 7%보다 낮았다다는 것도 지수상승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