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눈물, SBS 연예대상 "말 못해도 버라이어티한다”

입력 2011-12-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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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병만이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12월30일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서는 2011년 연예프로그램 ‘정글의 법칙’과 ‘키스앤크라이’ 등에서 맹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병만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예대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던 그는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올라 감동적인 멘트로 시청자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김병만은 “다른 방송사에 오면 신인상부터 시작하기 마련인데 너무나 큰 상을 주셔서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말을 전했다. 또 절친으로 알려진 개그맨 이수근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KBS ‘1박2일’ 등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이수근에 대해 김병만은 “이수근이 내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나도 SBS에서 그의 이야기를 하겠다. 옥탑방에서 고생한 수근아. 너만 버라이어티 하는 거 아니다”라며 “말 못해도 버라이어티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겠다. 수근아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을 마쳤다.

한편 김병만의 최우수상 수상을 지켜본 MC 김용만은 “그에게서 희극인의 냄새가 난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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