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도 무서워한 치과 치료, 임플란트 편하게 심으려면?

입력 2012-01-04 14:06  

최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백진희가 윤계상이 치과를 무서워 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리려다가 치과치료를 받는 동안 손을 꼭 잡아주는 장면이 나왔다.

이 장면은 애인 없는 ‘솔로’들에게는 달달한 장면으로 와 닿았는지 모르겠지만 일부에게는 그리 편하게 와 닿지 않았을 것이다. 바로 극중 윤계상처럼 치과공포증(덴탈포비아)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치과를 가는 것만도 무서운데 임플란트까지 심으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 10이면 9 이상은 치과공포증 있다

치과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꺼려지는 장소다. 실제로 영국의 치과 전문 웹사이트 ‘코즈메틱 덴티스트리 가이드’가 1,58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 국민의 93%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잇몸 살을 메스로 가르고 뼈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뒤 나사를 심는다는 치료 과정이 두려울 수 밖에 없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자칫 공포로 혈압이 올라가면 대형 사고가 날 수 있다.

이처럼 치과공포증이 심한 환자라면 ‘수면 임플란트’를 꼭 한번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아무리 공포증이 심한 환자라 해도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 임플란트는 마취요법이기는 하지만 전신마취를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약물 등을 사용해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식을 하지 못하게 하는 ‘가수면’ 상태로 유도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시술법이다. 환자는 통증은 거의 느끼지 않으며 의식은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정도의 느낌만 받는다.

다만 치과 시술 자체가 워낙 좁은 입 안을 대상으로 하므로 수면마취 시술이라 해도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가 있고, 제대로 장비가 갖춰진 치과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수면마취시에는 기도유지에 필요한 호스를 삽입하는데,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시야가 가려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불편해져 일반 임플란트 시술보다 시술시간이 길어 질 수 있으므로 수면마취 전문가와 전담 스태프, 전자동 환자감시장치 및 응급장비 등이 갖춰져 있는 곳이 안심할 수 있다.

◆ 고혈압이 있는 환자도 수면 임플란트 라면 안심

치아를 여러 개 심을 경우에는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가 많은 도움이 된다. 아나토마지 가이드 임플란트는 3차원 CT촬영 후 모의수술을 통해 수집된 모든 정보를 데이터화해서 시술의 오차를 최소화 하는 시술법으로 사전에 환자의 상태에 딱 맞도록 제작된 정밀유도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잇몸 절개를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회복이 매우 빠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백상현 원장은 “수면 임플란트는 공포감의 증대로 인해 혈압이 순간적으로 높아지고나 하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하며,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거나 골이식 등 추가 술식으로 인해 장시간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현기 원장은 이어 “다만 아주 드문 경우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수면마취 경험이 많고, 마취과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 인력을 갖추었으며, 전문 고가장비가 구비돼 있는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에스플란트치과병원에서는 좀 더 편안한 치과치료를 위해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을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꼭 치과공포증이 없어도 임플란트 수술 전 아로마테라피스트를 통해 간단하게 아로마테라피나 스톤테라피를 받으면, 심신안정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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