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GDP성장률 둔화 전망과 일반적인 투자 위험에 대한 평가
2011년 12월 9일 한국은행은 2012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2011년 +3.8%YoY, 2012년 +3.7%YoY로 전망했다. 이는 2011년의 경우 작년 7월 제시한 +4.3%YoY대비 -0.5%pt 하향조정 한 전망치 이며, 2012년의 경우 +4.6%YoY 전망대비 -0.9%pt의 하향조정 한 수치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2012년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으며, 이는 2012년 주식투자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이끌었다.
서유럽의 소버린리스크가 지속될 것이란 염려와 중국의 부동산 견인 성장이 둔화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진 상황임으로 올 해 증시에 대한 비관적 인식을 키우는 변수로 성장률 전망이 거론된 것이다.
그러나, GDP성장률과 주식투자 수익률은 일정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음을 투자자들이 간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즉, 보통의 경우 심리적으로 성장률 수치가 높아지면 주식투자 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적 편향은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대비 하향 조정되자 투자 수익에 대한 부정적 기대를 이끌어 낸 것이다.
물론, GDP성장률과 주식투자 수익률은 일정한 구간에서는 설명력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기업이 속한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과 더불어 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대부분 경제성장률이 가시화되기 전에 이를 선 반영함을 투자자들은 꼭 기억해야 되겠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성장률이 낮아지지만 더 높은 주식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많았음을 상기했으면 한다. 1996년과 1997년을 제외할 경우 1991년 이래 전년도 대비 GDP성장률이 둔화되었을 때 KOSPI의 수익률이 더 높게 나왔다. 특히, 성장률이 정체 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1998년과 2009년은 +49%YTD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만약, 경제성장률이 전년도 보다 낮게 나올 것을 우려해서 주식투자를 회피했다면 투자 자산을 +49%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판단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당사는 2012년 KOSPI 투자 시 2011년 말 종가 1,825pt 대비 +25%YTD(상승 가능 KOSPI로 2,350pt설정)의 수익률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1년 KOSPI가 -11%YTD 역 성장한 점을 고려할 때 2012년은 전년대비 좋은 투자 수익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렇게 낙관적인 시각을 갖는 배경은 2011년도 우려했던 변수들이 안정을 찾고, 물가 또한 하향 안정화 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투자에 있어 위험을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변동성 위험을 거론한다. 특히, 주가 하락에 따른 하락 변동성 위험이 보통의 위험으로 회자된다. 1월 계절적으로 매번 반복되는 프로그램 매수 잔고의 청산과 이에 따른 증시의 하락 변동성 위험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자산을 증식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가격 변동성 위험 이외에 더 중요한 위험은 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실질자산가치(실질 구매력)의 역 성장 위험이다. 한국의 경우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고자 절대 다수의 투자자들이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관리를 행해왔고 이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지방의 경우 2009년부터 물가상승률과 대출 금리를 뛰어 넘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진행되고 있으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오히려 정체 또는 역 성장하는 지역이 대부분이란 점이다.
자산배분과 자산별 투자에서 투자기상도 변화는 물가의 흐름과 이에 따라 변화하는 실질금리이다. 한국은행의 2012년 물가 전망을 참고하면 상반기 +3.5%YoY, 하반기 +3.1%YoY, 연간 +3.2%YoY이다. 현재 단기 목표금리가 +3.25%인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중 실질금리 정상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분기부터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자산배분이 올 해 가장 유익한 선택이 될 것을 시사한다. 시장에서 회자되는 불확실성 변수가 모두 확정되고 해소될 때는 투자에 있어 기회가 아니다. 따라서, 인덱스 기준 주식비중을 높이는 기회로 1분기의 하락 변동성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글. 최운선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차장>
2011년 12월 9일 한국은행은 2012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2011년 +3.8%YoY, 2012년 +3.7%YoY로 전망했다. 이는 2011년의 경우 작년 7월 제시한 +4.3%YoY대비 -0.5%pt 하향조정 한 전망치 이며, 2012년의 경우 +4.6%YoY 전망대비 -0.9%pt의 하향조정 한 수치이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2012년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으며, 이는 2012년 주식투자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이끌었다.
서유럽의 소버린리스크가 지속될 것이란 염려와 중국의 부동산 견인 성장이 둔화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진 상황임으로 올 해 증시에 대한 비관적 인식을 키우는 변수로 성장률 전망이 거론된 것이다.
그러나, GDP성장률과 주식투자 수익률은 일정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음을 투자자들이 간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즉, 보통의 경우 심리적으로 성장률 수치가 높아지면 주식투자 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인지적 편향은 201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기존대비 하향 조정되자 투자 수익에 대한 부정적 기대를 이끌어 낸 것이다.
물론, GDP성장률과 주식투자 수익률은 일정한 구간에서는 설명력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기업이 속한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과 더불어 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대부분 경제성장률이 가시화되기 전에 이를 선 반영함을 투자자들은 꼭 기억해야 되겠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성장률이 낮아지지만 더 높은 주식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많았음을 상기했으면 한다. 1996년과 1997년을 제외할 경우 1991년 이래 전년도 대비 GDP성장률이 둔화되었을 때 KOSPI의 수익률이 더 높게 나왔다. 특히, 성장률이 정체 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1998년과 2009년은 +49%YTD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만약, 경제성장률이 전년도 보다 낮게 나올 것을 우려해서 주식투자를 회피했다면 투자 자산을 +49%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판단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당사는 2012년 KOSPI 투자 시 2011년 말 종가 1,825pt 대비 +25%YTD(상승 가능 KOSPI로 2,350pt설정)의 수익률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1년 KOSPI가 -11%YTD 역 성장한 점을 고려할 때 2012년은 전년대비 좋은 투자 수익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렇게 낙관적인 시각을 갖는 배경은 2011년도 우려했던 변수들이 안정을 찾고, 물가 또한 하향 안정화 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한편, 투자에 있어 위험을 이야기할 때 일반적으로 변동성 위험을 거론한다. 특히, 주가 하락에 따른 하락 변동성 위험이 보통의 위험으로 회자된다. 1월 계절적으로 매번 반복되는 프로그램 매수 잔고의 청산과 이에 따른 증시의 하락 변동성 위험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자산을 증식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가격 변동성 위험 이외에 더 중요한 위험은 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실질자산가치(실질 구매력)의 역 성장 위험이다. 한국의 경우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고자 절대 다수의 투자자들이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관리를 행해왔고 이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지방의 경우 2009년부터 물가상승률과 대출 금리를 뛰어 넘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진행되고 있으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오히려 정체 또는 역 성장하는 지역이 대부분이란 점이다.
자산배분과 자산별 투자에서 투자기상도 변화는 물가의 흐름과 이에 따라 변화하는 실질금리이다. 한국은행의 2012년 물가 전망을 참고하면 상반기 +3.5%YoY, 하반기 +3.1%YoY, 연간 +3.2%YoY이다. 현재 단기 목표금리가 +3.25%인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중 실질금리 정상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분기부터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자산배분이 올 해 가장 유익한 선택이 될 것을 시사한다. 시장에서 회자되는 불확실성 변수가 모두 확정되고 해소될 때는 투자에 있어 기회가 아니다. 따라서, 인덱스 기준 주식비중을 높이는 기회로 1분기의 하락 변동성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글. 최운선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