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전략>
한화증권 최석원 > 글로벌 증시는 단기적으로는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들이 배경이 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유럽문제들이 아직까지 완전히 정리가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예전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지적할 수 있는 건 미국 쪽 경제지표가 당초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좋게 나오고 있다. 연말소비국가 등이 반영된 건지 아니면 정말 추세적인 흐름을 이어갈 건지 좀 더 두고 봐야 되겠다. 월 중반 정도까지는 안정적인 증시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유럽 변수는 1월 중순 이후에 다시 또 불안해 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크게 보면 몇 가지 문제 남아 있다. 유럽도 어제 그런 뉴스가 있었지만 그리스와 관련해서 유로존 탈퇴라든지 금융기관들의 헤어컷 비율을 더 높인다든지 않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하나는 2월부터 4월까지 이탈리아 국채만기가 대략 1600억 유로 정도가 남아 있는데 지금 이탈리아 국채금리를 보면 여전히 7%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를 반영해서 금융기관 간 자금거래 금리도 단기금리의 경우에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선거가 있다. 그리스 총선이 2월에서 4월로 늦춰지긴 했지만 여러 국가에서 선거가 있어 이 문제가 자꾸 정치적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한 가지 중국 쪽도 그런데 긴축을 중단하긴 했지만 아직은 M2 증가율도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연안지방에서 보면 부동산 가격 하락도 아직 이어지는 상황이다. 결국은 긴축을 중단한 이후에 팽창정책으로 전환하고 그 효과가 M2증가율이나 대출의 증가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중국의 주식시장을 비롯해서 미국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는 모멘텀을 발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될 것 같다.
큰 흐름상 수급구조가 달라졌다고 보이진 않고 규모상으로 보면 프로그램 매수 기관들이 지금 4조 가량 쌓여있기 때문에 이게 매물화 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생각한다. 그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결국 월 중반 정도까지는 장세에 있어 특별한 리스크 요인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이후에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지기 시작하면 이 부분에서는 분명히 수급상에 부담이 한편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점도 있다. 12월 이후로 보면 주식형 펀드가 조금씩이나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월 전체적인 규모로 보면 속도가 그렇게 빠르진 않다. 결국 여전히 리스크를 생각하는 투자자들 주식형 자금으로 돈을 자꾸 맡기는데 주저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부분에서 의미 있는 추세적 변화가 관찰되기 전까지는 국내수급도 계속 좋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IT주는 계속 좋게 보고 모멘텀은 모바일 특히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 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모바일 특히 스마트폰 판매는 4분기 대비 1분기에 오히려 늘어날 것이다. 왜 오히려 라는 표현을 쓰냐 하면 일반적인 경우에는 4분기에 비해 1분기가 판매가 약화되는 경향들이 있다. 올해는 4분기 대비해 거의 10%정도 늘어날 걸로 예상한다.
단지 우려되는 것은 그런 부분을 반영해서 지난 11월 이후에 삼성전자에 대한 기관이나 개인들 매수가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이 수급상의 문제를 나타내고 있고 상대수익률로 비교해 본다면 이미 작년 말 정도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의 상대수익률은 낮아지기 시작하고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승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부분이 1분기의 장을 지배하는 특성이 될 거다.
대형주 대신이 중소형주 특성이 상대수익률의 좋은 모습을 나타낼 거라고 보고, 단지 1분기가 지나서 하반기로 대비해야 되는 시점이 될 때부터는 역시 설비투자와 관련된 건설기기 같은 종목들의 업종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아마 올해 2분기 이후 장을 주도하는 업종들이 될 것 같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기대감이 많이 반영되었다면 지금부터는 삼성전자가 대단히 나쁜 실적을 나타내고 주가가 대단히 많이 빠질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상대 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이제까지 실적 기대와 관련한 주가상승은 조금 정체될 가능성이 있는 국면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따라서 1분기까지는 몇 가지 리스크가 남아있는 상태다. 미국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미국 쪽도 최근 좋게 나타났던 주택시장 쪽이 주택의 판매라든지 임대료의 상승부분은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주택가격의 상승으로는 의미 있게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가격이 상승하지 못하면 주택판매나 이런 부분에 대한 기대들이 다시 재조정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유럽 중국뿐 아니라 미국 측면에서도 아직은 확인해야 될 것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서 좀 더 주식비중을 늘려야 되는 시기는 1분기 보다는 2분기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화증권 최석원 > 글로벌 증시는 단기적으로는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들이 배경이 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유럽문제들이 아직까지 완전히 정리가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예전에 비해 훨씬 나아졌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지적할 수 있는 건 미국 쪽 경제지표가 당초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상당히 좋게 나오고 있다. 연말소비국가 등이 반영된 건지 아니면 정말 추세적인 흐름을 이어갈 건지 좀 더 두고 봐야 되겠다. 월 중반 정도까지는 안정적인 증시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한다.
유럽 변수는 1월 중순 이후에 다시 또 불안해 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크게 보면 몇 가지 문제 남아 있다. 유럽도 어제 그런 뉴스가 있었지만 그리스와 관련해서 유로존 탈퇴라든지 금융기관들의 헤어컷 비율을 더 높인다든지 않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하나는 2월부터 4월까지 이탈리아 국채만기가 대략 1600억 유로 정도가 남아 있는데 지금 이탈리아 국채금리를 보면 여전히 7%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고 이를 반영해서 금융기관 간 자금거래 금리도 단기금리의 경우에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선거가 있다. 그리스 총선이 2월에서 4월로 늦춰지긴 했지만 여러 국가에서 선거가 있어 이 문제가 자꾸 정치적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한 가지 중국 쪽도 그런데 긴축을 중단하긴 했지만 아직은 M2 증가율도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연안지방에서 보면 부동산 가격 하락도 아직 이어지는 상황이다. 결국은 긴축을 중단한 이후에 팽창정책으로 전환하고 그 효과가 M2증가율이나 대출의 증가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중국의 주식시장을 비롯해서 미국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는 모멘텀을 발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될 것 같다.
큰 흐름상 수급구조가 달라졌다고 보이진 않고 규모상으로 보면 프로그램 매수 기관들이 지금 4조 가량 쌓여있기 때문에 이게 매물화 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생각한다. 그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결국 월 중반 정도까지는 장세에 있어 특별한 리스크 요인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이후에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지기 시작하면 이 부분에서는 분명히 수급상에 부담이 한편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점도 있다. 12월 이후로 보면 주식형 펀드가 조금씩이나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월 전체적인 규모로 보면 속도가 그렇게 빠르진 않다. 결국 여전히 리스크를 생각하는 투자자들 주식형 자금으로 돈을 자꾸 맡기는데 주저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부분에서 의미 있는 추세적 변화가 관찰되기 전까지는 국내수급도 계속 좋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IT주는 계속 좋게 보고 모멘텀은 모바일 특히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 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모바일 특히 스마트폰 판매는 4분기 대비 1분기에 오히려 늘어날 것이다. 왜 오히려 라는 표현을 쓰냐 하면 일반적인 경우에는 4분기에 비해 1분기가 판매가 약화되는 경향들이 있다. 올해는 4분기 대비해 거의 10%정도 늘어날 걸로 예상한다.
단지 우려되는 것은 그런 부분을 반영해서 지난 11월 이후에 삼성전자에 대한 기관이나 개인들 매수가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이 수급상의 문제를 나타내고 있고 상대수익률로 비교해 본다면 이미 작년 말 정도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의 상대수익률은 낮아지기 시작하고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승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부분이 1분기의 장을 지배하는 특성이 될 거다.
대형주 대신이 중소형주 특성이 상대수익률의 좋은 모습을 나타낼 거라고 보고, 단지 1분기가 지나서 하반기로 대비해야 되는 시점이 될 때부터는 역시 설비투자와 관련된 건설기기 같은 종목들의 업종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아마 올해 2분기 이후 장을 주도하는 업종들이 될 것 같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기대감이 많이 반영되었다면 지금부터는 삼성전자가 대단히 나쁜 실적을 나타내고 주가가 대단히 많이 빠질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상대 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이제까지 실적 기대와 관련한 주가상승은 조금 정체될 가능성이 있는 국면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따라서 1분기까지는 몇 가지 리스크가 남아있는 상태다. 미국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미국 쪽도 최근 좋게 나타났던 주택시장 쪽이 주택의 판매라든지 임대료의 상승부분은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주택가격의 상승으로는 의미 있게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가격이 상승하지 못하면 주택판매나 이런 부분에 대한 기대들이 다시 재조정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유럽 중국뿐 아니라 미국 측면에서도 아직은 확인해야 될 것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서 좀 더 주식비중을 늘려야 되는 시기는 1분기 보다는 2분기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