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마감시황]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1850선 회복

입력 2012-01-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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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마감시황 정리하겠습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코스피가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는데, 어떤 점이 작용했나요?

<기자>

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코스피는 출발이 좋았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만났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한가운데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작용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6.73포인트 1.46%오른 1853.22로 마감했습니다.

개인은 5천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400억원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은 장 막판 매도 폭을 줄이며 63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지만 선물시장에서 9000계약을 순매수하면서 베이시스 개선으로 프로그램이 600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닷새만에 상승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2%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5.46포인트 1.05%오른 525.74로 마감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소폭 하락했고, 다음과 CJ오쇼핑, 안철수 연구소는 상승했습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정치 테마주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지만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단타 매매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개인에게는 무분별한 투자를 말리면서 정작 기관은 단기 수익에 열올리는 실정, 당국의 경고가 먹혀들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법인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번 설립으로 우리 증시의 선진지수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이성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직원공제회가 2012년 자금운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식과 해외투자 비중은 늘리고 채권 비중은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황건호 현 회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후보 서류접수가 조금전 마감됐습니다.

6명 이상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져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펀드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인 키움자산운용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윤수영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헤지펀드 전략을 이용한 펀드 등 좀 더 다양한 상품을 내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관련 이야기 들어보시죠

<인터뷰> 윤수영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

"올해는 펀드 펀더멘털이 약할 것으로 본다. 그래서 미래의 펀더멘털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나갈것이다. 또 헤지펀드 전략을 사용한 펀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자>

이상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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